2
부산메디클럽

'포스트 JP' 평가 이완구, 총리 정점찍고 대권반열 오르나

정치 경제 지방행정 섭렵 드문 커리어…세종시 수정안 반발해 지사직 관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1-23 11:01:3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내정된 새누리당 이완구(65, 충남 부여·청양) 원내대표는 40년 공직 생활을 거치며 정치는 물론 경제, 치안, 지방 행정 분야까지 섭렵한 정통 공직자 출신이다.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통할 만큼 충청권의 대표 주자격이었던 이 후보자는 실제로 이번에 총리 후보로 지명됨에 따라 JP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특히 국회의 인사청문 과정을 통과해 총리가 되면 여권내에서 일약 잠재적 대선주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원내대표 경선 당시 원조 친박(친박근혜)계와 달리 '범박'(汎朴)이라는 한계 때문에 득표력의 한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이례적으로 투표 없이 추대로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후 7개월 동안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야당의 원내대표가 교체되는 진통 속에서도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끌어내며 '뚝심'을 과시했다.

앞서 정치인으로서는 15∼16대 국회에서 재선을 지냈으며, 신한국당 당 대표 비서실장과 자민련 대변인, 원내총무, 사무총장 등 중책을 두루 맡았다.

그러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으로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임기를 다 채우지 못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는데 반발해 2009년 12월 "충남도민의 소망을 지켜내지 못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지사직에서 전격 사퇴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저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서 "지금 내가 죽어야 할 상황이라면 죽는 것이 옳다"고 밤새 고민 끝에 아내의 손을 잡고 토로했던 자신의 결심을 술회하기도했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워진 결정적 계기이기도 하다.

2012년 4·11 총선을 통해 19대 국회 입성을 노렸으나, 그해 1월 다발성골수종 판정을 받고 접어야만 했던 시기를 이 후보자는 가장 힘들었다고 주변에 토로하곤 했다.

이후 8개월간의 골수이식 수술과 항암치료 끝에 완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깨고 병마를 극복해 2013년 4·24 재·보선에서 8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1974년)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에서 잠시 근무하다치안 분야로 자리를 옮겨 최연소(31살) 경찰서장과 충남·북지방경찰청장을 지내는 등 공직에서 승승장구했다.

LA 영사관의 주재관 근무 등 해외에서도 7년간 근무하며 국제적 감각도 익혔다.

'결벽증'에 가까운 주변 관리로도 정평이 나있다.

큰아들 혼사를 주변 지인은 물론 비서진에도 알리지 않은 채 치렀을 뿐만 아니라 축의금을 받지 않기 위해 사후에도 알리지 않아 지금도 사돈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산다고 한다.

또 장모상을 당했을 때는 신문 부고란에 자신의 이름을 빼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충남도지사 시절 도청 이전 후보지 일부를 과거 증조부가 사들여 아버지에게 상속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친동생의 의사도 묻지 않고 보상금을 국가에 기증하기도 했다.

배우자 이백연(62) 씨와 2남.

▲ 충남 홍성(65) ▲ 양정고-성균관대-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단국대) ▲ 행시 합격(15회) ▲ 홍성군 사무관-경제기획원 사무관 ▲ 충남 홍성경찰서장 ▲ 충남지사 ▲ 15대, 16대, 19대 국회의원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무총리후보 내정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5. 5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