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저대교 착공조차 못해
- 부산외대 부지 활용 미지수
- 철도시설 재배치 용역 진행
- 드림시티 보상액에 발목
- 부산 구치소 이전 난항
하태경 의원=동부산 관광단지 조기개발을 위한 도로건설·달맞이길 관광테마거리(미포~송정) 등 완료 공약의 상당수가 각종 도로 개설에 몰렸다. 기장군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부산 도시철도 기장선(안평~기장읍)은 예비타당성 조사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특히 정부 내 부정적 의견이 많아 정상 추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 해수욕장의 해양레저산업 활성화가 주요 내용인 종합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 있지 않은 상태다.
김도읍 의원=25건의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 공약은 에코델타시티와 연구개발특구 조성이다. 에코델타시와 연구개발특구는 2012년 12월과 10월에 각각 지정된 이후 현재 개발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강서구 대중교통망 확충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중 오션시티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변경, 부산 하단~거제 고현 시내버스 신설 등이 완료됐지만 대저대교 건설은 아직 착공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용교 의원=공약은 모두 21건이다. 특히 낙후된 재개발 지역의 복지 혜택을 확대하는 공약 이행에 중점을 뒀다. 어르신 한글교실 및 청소년 공부방 개설하고 방치된 빈집 11개 동을 리모델링해 저소득측 주민에게 반값 전·월세 주택으로 제공했다. 하지만 부산외대 이전 부지에 병원·학교 등 공공시설 유치는 불투명한 상태다. 부지 소유자인 부산외대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구상 단계에서 내세운 공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헌승 의원=핵심 공약은 부산 도심철도시설 이전사업이다. 총 사업비 5500억 원이 넘는 대형 사업인 만큼 쉽게 결론날 사안은 아니다. 현재 부산 철도시설 재배치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당선 전 이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산진구 구민체육센터 건립은 예산 확보에 주력,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개금 예비군 훈련장 이전은 전국 208개 예비군훈련장을 44개로 축소하는 군 구조개편시기를 확정 후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 황령산 봉수대 일대 관광상품화는 전망덱 및 쉼터 설치, 진입부 대형주차장 건설을 완료했다.
배덕광 의원=고리1호기 폐쇄 등 원전 안전 부문에 올인하고 있다. 고리1호기 폐쇄, 원전해체센터 부산 유치를 위한 여론 조성 및 관련 법안 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성과 도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드림시티(반여도시첨단산업단지)는 보상액 문제로 사업부지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관련 용역비 1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드림시티 센텀시티를 통해 해운대에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과학관을 국립화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국립과학관법 개정안은 다음 달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문대성 의원=하단~사상 도시철도는 올해 예산에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하면서 본격 추진한다. 을숙도 국립청소년 생태체험 수련원과 부산현대미술관 건립사업은 건립부지가 하천구역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제동이 걸렸다. 현대미술관은 하천구역이 해제돼 공사가 진행 중이며, 청소년 수련원 사업은 부산시가 사업내용 변경과 하천구역 해제 노력을 병행하고 있어 지켜봐야 한다. 종합스포츠레저타운 건설 공약은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사업으로 대체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승학산 명품숲 조성사업, 에덴시장 등 시장현대화사업, 괴정초등학교 공원화 사업 등은 완료됐지만 괴정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행복마을 조성 등은 여전히 추진 중이다.
문재인 의원=대선 후보를 지낸 야권의 거물 정치인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지만 현재까지 공약 이행 실적은 그다지 높지 않다. 부산 구치소 이전과 서부 법조타운 조성은 법무부와 협의 중이나 강서구와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낙동강다리 조기 착공은 엄궁대교가 올해 교통혼잡 지정도로로 지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낙동강 하구둑 개방은 기수역 확대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이고 낙동강 하구유역 관광지화 관련해선 삼락천 감전천공원 정비사업이 마무리됐다. 당초 사상공단의 첨단산업단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으나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하기보다는 기존 법률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사상공단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재생이 가능토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