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에 대한 구조개혁과 관련, "폐교보다는 글로벌 교육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충격을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 지역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대학 구조조정 정책방향에 대해 "오는 2018년에는 국내 대학들의 모집정원이 고교 졸업생보다 16만 명가량 부족한 상황이 초래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학생수 감소에 맞춰 대학을 줄인다는 방침에 따라 대학구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유학생 유치 등으로 학생수를 늘리는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상당수 대학이 폐교를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부총리가 제시한 방안은 ▷지역대학 새마을 운동 관련 학과 설치 운영을 통한 유학생 유치 ▷국내 유학생 대상 가족에 대한 국내취업 쿼터 제공 ▷해외 교포 700만 명 대상 국내 대학 유치 ▷외국 대학들과의 학생 교류 활성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