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240회 임시회가 6일 개회돼 오는 17일까지 12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는 11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열리는 데다 본회의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임시회 첫날인 6일 1차 본회의에서는 박재본(남구3) 의원이 '부산시 도로침하·파손으로부터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한다.

7일과 8일 본회의에서는 각각 6명씩 모두 12명의 의원이 나서 서병수 시장과 김석준 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선다. 7대 시의회 들어 시정질문은 지난 7월 임시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희철(남구1) 의원은 광역상수원 및 대체상수원 추진상황, 상습정체도로 현황과 개선대책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고, 김병환(부산진3) 의원은 반려동물·유기동물 보호정책 등에 대해 시정질문을 벌인다.

위원회별로는 기획재경위원회(위원장 이상갑)의 경우 이번 임시회 기간에 부산국제금융센터와 디자인센터 등을 직접 찾아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 등도 이번 임시회 기간에 처리한다.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권오성)는 아시아영화학교 관리·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 종합운동장 야구장 관리위탁기간 갱신 등 3건의 동의안과 3건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박재본)는 부산시 금연구역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등을 심의하고, 생곡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등 현장 확인에도 나선다. 창조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공한수)는 부산도시공사 주요사업현장 등을 둘러보고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 해양도시개발위원회(위원장 김흥남)는 부산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에 등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이대석)는 부산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공개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동래교육지원청 과학교육원 등에 대한 현장 확인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