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배덕광 당선자 "드림시티 조성 해운대 균형발전 앞당기겠다"

7·30재보선

  • 최정현 기자 cjh@kookje.co.kr
  •  |   입력 : 2014-07-30 21:33:3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심 유지, 일로써 성원에 보답
- 첨단기업 유치해 일자리 창출
- 반송·반여~신도시 2터널 등 추진

부산 해운대구 주민들이 다시 한 번 '배덕광'(사진)을 선택했다. 2004년 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세 번 연속으로 구청장을 맡긴데 이어, 이번에는 그에게 국회의원의 임무를 부여했다.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상고(현 용마고)를 졸업한 새누리당 배덕광(66)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자는 정통 세무관료 출신으로 세무서장과 청와대 행정관, 3선 해운대구청장을 지내는 등 풍부한 경륜을 앞세워 40대 정치 신인인 새정치민주연합 윤준호 후보를 선거 초반부터 줄곧 압도했다. 두 후보 간 승패는 불을 보듯 뻔하고 오히려 얼마나 차이를 벌리느냐에 관심이 모아질 정도였다.

이번 선거 결과는 해운대가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배 당선자의 경륜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운대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배 당선자가 해운대를 위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배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일 잘하는 준비된 국회의원 후보'라는 점을 강조해왔고 이 같은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배 당선자의 '반여·반송동 지역에 첨단기업들이 모인 드림시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대표 공약은 선거 출마 이유이기도 했다. 해운대구청장 재임 시절 세계적 명품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를 조성한데 이어 드림시티 조성으로 해운대 발전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배 당선자는 국회의원 취임과 동시에 드림시티 조성을 위한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배 당선자는 장산에 반여·반송동과 해운대신도시를 연결하는 제2의 터널을 뚫어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도 도모하겠다는 공약 추진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배 당선자의 임기는 앞으로 1년 8개월 정도 남았다. 자신의 주요 공약을 실천하기에는 빠듯한 기간이다. 그가 내건 공약을 어느 정도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의 재선이 필수 요소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당선을 확인한, 배 당선자에게서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각오가 앞서는 듯했다. 배 당선자는 "구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일로써 보답하겠다. 무엇보다도 해운대 균형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배 당선자는 또 "세계 도시 해운대 출신답게 당당하고 모범적인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말도 했다.

배 당선자는 최대한 조용한 선거 운동을 전개했고, 이 같은 전략이 먹혀들면서 승리의 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반면 추격하는 입장의 윤 후보는 배 후보의 재산 문제 등을 쟁점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애를 썼으나, 주목을 끌지 못하면서 이렇다할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와 관련, 배 당선자가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과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른 것이 '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배 당선자는 이번 선거 기간에 '처음처럼'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되뇌었다고 한다. 다양한 행정경험을 보유했다는 이유로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자기 최면이었다. 배 당선자는 선거 기간 중 주변에 "상대 후보와 상관없이 내 스스로와의 싸움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 당선자는 "제가 지지율에서 상대를 앞서고 있다는 주변의 분석이 도리어 큰 부담이 됐다"며 "오만하다는 얘기를 듣지 않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한발짝 더 뛰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배 당선자는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학생회장에 출마하면서 친구들에게 '장래 꿈이 국회의원이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7. 7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8. 8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0. 10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