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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만 울산교육감 당선자 |
- 유권자들 조언 적극 실현
- 상대후보 우수공약 수용
"120만 울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나아가 선거기간 동안 저를 성원해 주신 학부모, 교육가족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전례 없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던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최종 승자로 시민들의 선택을 다시 받은 김복만 당선자는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당선 소감의 첫 마디를 풀어 나갔다.
타 후보에 비해 등록을 늦게 했던 데다 여러 가지 흑색선전에 시달리면서 선거운동 초반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는 그는 "울산 곳곳을 다니면서 만난 유권자들의 소중한 조언들을 가슴 깊이 받아 안고 울산교육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지난 4년 동안 6대 울산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일 등을 바탕으로 '행복 울산교육'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김 당선자가 내세운 공약은 '비전 7777'이었다. 7대 울산교육감으로서 7가지 공약과 77개 과제를 성실히 준수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결과적으로 울산 유권자들은 그의 이런 공약을 높게 평가한 셈이 됐다.
김 당선자는 연임이 된 만큼 울산 교육정책에서 업무의 단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당장이라도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실무 부서와 협의 후 실행하겠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의중도 드러냈다. 학생에겐 만족을, 교사들에겐 보람을, 학부모에겐 기쁨을, 지역사회엔 행복을 주기 위해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것이다. 또 전국 최고의 학력 향상을 유지하고,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예산 확보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서는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6·4선거에서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한 권오영, 김석기, 정찬모 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동안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세 사람의 공약 중에서 우수하고 울산 교육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과감하게 수용하겠다"는 길고 힘들었던 선거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