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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박 대통령에 선거후 회동 제안…"국가혁신 논의"

"지방정부 관피아 철저히 척결…투표안하면 아무 것도 안변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6-01 1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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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지방선거를 3일 앞둔 1일 국회에서 선거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6·4지방선거일을 사흘 앞둔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거 이후 국가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또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 소속 후보가 단체장에 당선되면 지방정부의 '관피아(관료+마피아)'부터 철저히 척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이전과 완전히 다른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정부여당의 진심이면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협력하겠다"면서 "필요하다면 6·4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과 만나 국가혁신방향에 대해 진지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박 대통령과 회동 형식에 대한 질문에는 "논의하는 내용과 결과가 중요하지 않겠는가"라고 답변, 형식에는 연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새 대한민국을 위해 우선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통령과 민심의 소통을 가로막는 대통령 주변의 '인의 장막'을 거두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인적쇄신을 거듭 촉구했다.

 또 "6월부터 열리는 (19대) 후반기 국회를 '세월호 국회'로 명명하고 상임위 별로 국가안전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며 입법부 차원의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정부여당에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와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 적폐중 하나로 꼽히는 전관예우 문제와 관련, "우리 당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관피아 척결은 물론 지방선거 이후 당선될 우리 당 당선자를 통해 지방정부 관피아부터 철저히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 안의 탐욕과 싸워야 하고 한 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싸워야 하고, 국민이 아닌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여당의 무책임과 싸워야한다"며 투표를 통해 정부여당에 경고를 보낼 것을 당부했다.

 앞서 열린 당 최고위원 및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도 김 대표는 "세상이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저는 이 말을 투표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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