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야권 구청장 후보들 "차라리 무소속"

새정연 '무공천 재검토' 반응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4-04-09 21:06:2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방침 되돌리면 지역서 재앙"
- 상당수 공천 신청에 회의적 

- 중대선거구제 기초의원 후보
- "고정표 확보효과 기대" 환영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부산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왔던 새정연 측 후보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상당수 새정연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새정연이 공천으로 선회한다 해도 공천신청을 하지 않고 무소속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인 반면, 중선거구제인 기초의원 후보들은 공천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 등 선거단위별로 확연히 다른 기류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의원 측 새정연 발기인으로 참여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선언을 한 기초단체장 후보는 9일 "새정연이 기초단체장 공천을 한다해도 나는 무소속 출마를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부산 정서에서 새정연 간판으로 나오는 것이 득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라며 "특히 이번 무공천 철회 파동으로 '새 정치가 도대체 뭐냐' 하는 회의감이 높아져 더더욱 불리해졌다"면서 "차라리 기존대로 '오거돈 파워'를 믿고 무소속연대로 가는 것이 훨씬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옛 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 후보 역시 이날 "새정연이 무공천 방침을 되돌리는 순간 이는 지역에선 재앙"이라며 "만약 당이 공천을 한다 해도 공천 신청을 할지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선거구제로 뽑는 기초의원 후보들 분위기는 다르다. 무소속 후보로 나설 경우 난립한 무소속 후보들 가운데 누가 누구인지 몰라 야권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으나 새정연 후보로 공천을 받게 되면 야당 고정표는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1등 당선은 못 돼도 2~3등으로는 당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옛 민주당 출신 김광수 연제구 의원은 "새누리당은 공천하는데 우리당만 공천을 안하면 불공정한 룰에서 선거를 치를 판이었는데 이를 바로잡을 기회가 생겨 다행이다"며 "당연히 공천 방침으로 돌아서면 공천 신청할 것이고, 충분히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구의원 출마자도 "새정연이 지역에서 아무리 인기가 없다 해도 고정 지지자들이 있다"며 "새정연 공천을 받으면 무소속 후보들 간에 변별력이 생겨 훨씬 유리해진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새정연이 공천 방침으로 선회할 경우 난립했던 무소속 후보들이 정리되고, 남은 무소속 후보들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전체 지역 정치권이 10일 최종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