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로에 선 安, 정치력 확보냐 '새정치' 추락이냐

오늘 새정연 기초공천 여부 결정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4-04-09 21:05:5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건 소신을 접고 후퇴하겠다는 뜻이 아니다"고 발언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무공천 철회땐 후폭풍 직면할 듯

6·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여부가 10일 판가름난다. 이 결과에 사실상 정치생명을 건 '정치인 안철수'의 운명도 엇갈릴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에 대해 의견을 묻는 전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새정연은 각각의 조사 결과를 50 대 50으로 반영해 무공천을 유지할지 공천으로 선회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10일 발표될 최종 결과에 따라 새정치연합이 무공천 방침이 유지될 경우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6·4지방선거가 여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고, 야당은 공천을 하지 않는 두 개의 룰로 치러지게 된다. 

만약 무공천 방침을 번복하고 기초공천을 하기로 입장을 바꾼다면 종전의 방식대로 선거를 치르게 되지만 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조사는 설문 문항을 놓고 진통을 겪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늦어진 오전 10시45분께 조사에 들어갔다. 설문 문구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첨예한 논란 끝에 '공천폐지가 대선공약이었다' '새누리당은 공천한다'는 내용 모두를 포함해 최종 문구가 결정됐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만에 하나 당원과 국민의 생각이 나와 다르더라도 나는 그 뜻에 따르겠다"면서 "국민을 속이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6·4선거에서 경고장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만일 결과가 안 대표가 바라는 대로 '무공천 유지'로 나온다면, 중앙당 내 갈등과 논란을 잠재우고 안 대표 개인의 정치력도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무공천 결과 선거에서 참패 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은 높다.

안 대표의 바람과는 반대로 '무공천 철회'로 결론날 경우엔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안 대표가 당원·국민여론과 어긋난 결정을 내려 당에 큰 혼란을 줬다는 비판과 함께 결과적으로 공약도 뒤엎는 모양새가 돼 새 정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