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당, 4월초 '조기 선대위 체제' 가닥

'선대위 얼굴' 놓고 논란 가능성…文-安 관계회복 여부 주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23 15:54:2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달말 통합절차가 완료되는대로 4월초께 조기 선대위를 발족, 지방선거 총력 체제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6·4 지방선거 전망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곧바로 선대위 체제로 전환, 통합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핵심 인사는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신당의비전 등에 대한 대대적 캠페인에 착수하는 동시에 선대위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새정치연합 관계자도 "선거 승리를 위한 조기 선대위 체제에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내 강경파 초선그룹이 주도하는 '더 좋은 미래'도 21∼22일 워크숍을 갖고 "새누리당이 후보간 경쟁으로 흥행효과를 기하는데 반해 우리는 통합에 가려 후보들이 조명받지 못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며 조기 선대위 중심의 총력 체제를 구축하자고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새정치' 의지와 내부 화합의 향배를 가늠케 할 시험대로 여겨지는 선대위의 진용에 대해서는 양측간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어 새로운 갈등의 불씨로 작용할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선대위의 '간판'을 둘러싸고 논란의 조짐이 일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신당 공동대표가 될 김한길-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문재인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 등 당내 대선주자급 인사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배치하는 '용광로식 체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김한길-안철수 '투톱 체제'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특히 안 중앙위원장의 역할이 전면에 부각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핵심 인사는 "안 위원장이 선거의 중심에 서야 지방선거 국면에서 창당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새정치의 이미지에 걸맞은 인적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2년 대선 당시 야권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경쟁했던 안 위원장과 문 의원의 관계회복 여부가 신당의 '화학적 결합' 성공수준을 좌우하는 바로비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전화통화를 갖고 "조만간 만나자"고 했지만 아직 별도 회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들은 22일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도 조우했으나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각에서 '친노배제론'이 제기된데다, 안 위원장측 인사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최근 문 의원의 정계은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안 위원장측과 친노(친노무현) 진영간 관계가 더욱 경색되는 게 아니냐는 시선마저 나온다.

 이와 관련, 정동영 상임고문은 트위터글에서 "일각의 친노배제론과 문재인 사퇴론은 옳지 않다"며 "문 의원은 당의 소중한 자산으로, 지금은 힘과 사람을 모을 때"라고 지적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문 의원과 안 위원장이 함께 손을 잡고 표밭을 누비는 장면이 연출되느냐 여부가 야권 지지층의 표심을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슨만 129시간, 후회 없이 노래…‘우영우’ 부담 덜었어요
  2. 2[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서울의 봄’ 황정민 틀을 깬 악역 창조…이태신 役 정우성 캐스팅은 화룡점정
  3. 3초접전지 ‘낙동강 벨트’…여야, 선거구 조정안 유불리 촉각
  4. 4[근교산&그너머] <1359> 대구 팔공산
  5. 5‘한양프라자 주복’ 市 뒤늦은 공공성 강화안도 미봉책
  6. 6[뉴스 분석] 더 걷을 수 있었던 통행료 120억 배상…市, 지연 예상 못했나
  7. 7尹, 글로벌 허브 약속…추경호 “부산현안 한톨도 안 놓칠 것”
  8. 8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9. 9울산 '블랙아웃'에 한전 사과…'경영난' 속 전력관리 체계 도마
  10. 10“지도·훈계는 교육제도 운용 위해 필수”…학생 야단친 교사 무죄
  1. 1초접전지 ‘낙동강 벨트’…여야, 선거구 조정안 유불리 촉각
  2. 2尹, 글로벌 허브 약속…추경호 “부산현안 한톨도 안 놓칠 것”
  3. 3국민의힘 지도부와 갈등 겪은 인요한 혁신위 결국 조기 해산(종합)
  4. 4부산 기초의회 의장 “산은법 연내 개정을”
  5. 5시·도의회의장협, 부울경 공동 현안 해결 팔걷어
  6. 6민주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둘러싼 계파갈등 확산
  7. 7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대상 확대·유보통합 법안, 법사위 통과
  8. 8김기현 "민주당, 산은법 개정 가로막는다면 부산 시민 심판 직면" 연일 압박
  9. 9與, 공천 후보 접수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
  10. 1012일부터 4월 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 시작
  1. 1‘한양프라자 주복’ 市 뒤늦은 공공성 강화안도 미봉책
  2. 2울산 '블랙아웃'에 한전 사과…'경영난' 속 전력관리 체계 도마
  3. 3'고용 침체' 부산, 가구소득 5900만원 그쳐…8개 특광역시 최저
  4. 4애플 직영매장 서울밖 첫 설치...반려견 동반 가능
  5. 5부산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본궤도(종합)
  6. 6수산식품 클러스터 본격화…건축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7. 7“동남아·유럽서 K-소프트웨어 신화 쓰고 싶다”
  8. 8내년 1월 개막 '태양의 서커스' 부산 첫 공연 흥행 조짐
  9. 9한방병원 2곳, 자동차보험 진료비 부당 청구했다 덜미 잡혀
  10. 10SK그룹 2인자에 최태원 4촌동생 최창원...부산경남 관계사 CEO 유임
  1. 1[뉴스 분석] 더 걷을 수 있었던 통행료 120억 배상…市, 지연 예상 못했나
  2. 2“지도·훈계는 교육제도 운용 위해 필수”…학생 야단친 교사 무죄
  3. 3양산 자동차 범퍼 공장서 불…20대 노동자 화상
  4. 4부산진구 버스전용차로서 시내버스와 승합차 충돌…7명 부상
  5. 5부산울산경남, 포근한 대설…우박으로 도로 결빙 주의
  6. 6‘퇴근길 깜짝 스타’ 부산 온천천서 천연기념물 수달 나타나
  7. 7“눈 구경도 못하는 부산에 이런 일이”... 우박에 시민 화들짝
  8. 8부산형 돌봄·방과후 모델 개발해 ‘교육발전특구’ 도전
  9. 9기장 ‘아쿠아 드림파크’ 총체적 부실
  10. 10'버스에서 여중생 몰카' 前 부산시의회 의원에 징역 3년 구형
  1. 1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2. 2페디 결국 NC 떠나네…시카고 화이트삭스 간다
  3. 3오타니, 다저스·토론토 어디로 가나
  4. 4동의대 전국대학 미식축구 준우승
  5. 59언더 맹타 이소미, LPGA 수석합격 눈앞
  6. 6부산, 수원FC와 3년전 뒤바뀐 운명 되돌린다
  7. 7빅리그 데뷔 전에 대박 친 19세 야구선수
  8. 8BNK 썸 안혜지 빛바랜 16득점
  9. 9조규성 덴마크서 첫 멀티골…리그 득점 3위
  10. 10이소미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합격 도전
우리은행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