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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신당태동·잇단 악재에 긴장…필승전략 부심

간첩 증거조작 일파만파·관권선거 논란에 부담

흥행몰이·맞춤공약·'상향식 공천'으로 승부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09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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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선언으로 6·4지방선거전이 조기에 가열되면서 새누리당이 필승을 위한 대응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지방선거가 원래 집권여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있는 데다 야권의 통합이라는 복병을 만나 결코 녹록지 않은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창당 합의 이후 이른바 '컨벤션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잇따라 악재가 터져나오면서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데다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임종훈 민원비서관이 지방선거 출마 신청자 면접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권선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게 그 예다.

 임 비서관이 이미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야당이 계속 공격의 소재로 활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더해 내부적으로는 야권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주장을 일축하며 내세운 '상향식 공천'이 초반부터 논란에 휩싸이는 듯한 상황이다.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선정과 관련, 제주와 인천, 울산, 세종시 등에 '100%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특정 선수를 위해 골대를 옮기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안팎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필승전략을 통해 지방선거에서의 승리,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광역단체장 3곳에서 승리하고 강원도와 충청 지역에서 3분2 정도의 승리를 거두는 것을 목표"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SOC(사회간접자본)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 공약에 주력하는 한편, 중앙당 차원에서는 복지정책과 경제회생을 통한 일자리 정책을 중심으로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권역별 순회경선을 열어 여권 후보에 대한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야권의 통합신당에 대해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양측의 갈등과 '새정치'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지율이 오히려 빠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조기에 제거된 것이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 경선방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이번 주 최종 확정을 통해 조기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0% 여론조사 경선' 논란에 대해 "취약지구만 가능하며, 당의 취약지구는 광주·전남북·제주뿐"이라고 밝힌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의 언급이 주목된다.

 이들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는 당헌·당규상 원칙인 대의원과 당원, 국민선거인단, 여론조사를 각각 '2:3:3:2'의 비율로 반영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방식을 적용, '상향식 공천'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는 정공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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