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청와대 비서관이 與공천 면접"…6·4선거 개입 의혹

민주, 문자메시지 공개 파문…청와대 "사실관계 확인 중"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4-03-07 21:41:5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임종훈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원비서관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경기도의원·수원시의원 출마 신청자 면접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청와대 선거개입'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명백히 선거에 개입한 만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엄정히 조사하라"고 임 비서관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우 최고위원은 이에 대한 증거로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도 의원 출마를 신청한 김모 씨가 당원에게 보냈다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우 최고위원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는 임 비서관이 주관해 지난달 22일 시·도의원 출마자 15명과 산행을 마치고 면접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메시지에는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A 씨와 B 씨가 경선해 도의원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고, 메시지를 보낸 김 씨 자신은 임 비서관이 새누리당 소속의 한 국회의원과 합의해 결정한 시장 후보의 선거대책 책임자로 가게 됐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우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상향식 공천은 청와대 비서관이 후보를 심사하는 것인가"라며 "메시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로, 공무원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 비서관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내가 당협위원장이 아니어서 결정권이 없고 당 방침이 경선이어서 출마를 말릴 수 없다. 경험상 (출마자들끼리) 치열하게 싸우다 안 되는 사람은 상처가 크기 때문에 서로 정리하는 게 어떠냐고 조언을 했다"며 "사석에서 나온 발언이고 그 지역에서 7년 정도 정치를 한 사람으로서 조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 대변인은 이와 관련, "청와대가 공직기강 쪽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유치 굳게 믿었는데” 시민 실망감…정부 PT 내용 혹평도
  2. 2서울에 걸으러 갑니다
  3. 3바이든 한국 대통령은 文?…韓 기업 방문해 말실수
  4. 4‘엑스포 쓴 잔’ 尹 대통령…새해 국정동력 확보 험로
  5. 5산은 이전법 외면하는 민주 지도부…“부산 숙원사업 앞장서겠다” 발언 왜?
  6. 6[근교산&그너머] <1358> 전남 영암 월출산
  7. 7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 2주 만에 73건 또 늘어
  8. 8새벽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흔들림 신고 잇달아
  9. 9부산 울산 경남 아침 강추위…낮 최고 4~7도
  10. 10가덕신공항·북항재개발 흔들림 없다…부산 여야 “지역 현안 차질 없이 추진”(종합)
  1. 1‘엑스포 쓴 잔’ 尹 대통령…새해 국정동력 확보 험로
  2. 2산은 이전법 외면하는 민주 지도부…“부산 숙원사업 앞장서겠다” 발언 왜?
  3. 3가덕신공항·북항재개발 흔들림 없다…부산 여야 “지역 현안 차질 없이 추진”(종합)
  4. 4민주 “이동관 탄핵안 강행”…30일 본회의 앞두고 여야 전운
  5. 5정치권 ‘이낙연 신당설’에 촉각
  6. 6선거제 개편 갈등 심화에…민주 의원총회 하루 순연
  7. 7부산 여야 ‘엑스포 실패’ 총선 영향 촉각
  8. 8엑스포 불발 불똥 튈라…국힘 지도부, 가덕신공항 등 부산 현안 챙기기
  9. 9與 공관위, 이르면 내달 중순 출범
  10. 10尹대통령 “균형발전 계속 추진”(종합)
  1. 1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 2주 만에 73건 또 늘어
  2. 2전통시장도 동백플러스 특화거리 만든다
  3. 3"HMM 현재 역량으론 세금투입 지속 불가피, 통합으로 경쟁력 키워야"
  4. 4“아쉽지만 부산 브랜드 가치 높여” 마음 다잡는 지역 상공계
  5. 5노후계획도시 재정비 규제 줄인다
  6. 6[종합] 한수원·원안위 "경주 지진에 원전·방폐장 모두 안전"
  7. 72세 이하 자녀 둔 가구 위해 ‘신생아 특별 공급’ 도입
  8. 8삼성전기 박선철·안병기 상무, 부사장으로 승진
  9. 9반토막 홍콩H지수…당국, 은행 ELS 불완전판매 정조준
  10. 10“국립해양박물관 이름 걸맞은 전시공간 마련했죠”
  1. 1“유치 굳게 믿었는데” 시민 실망감…정부 PT 내용 혹평도
  2. 2새벽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흔들림 신고 잇달아
  3. 3부산 울산 경남 아침 강추위…낮 최고 4~7도
  4. 4유치전서 일군 자산, 부산의 새 성장동력으로
  5. 5'1심 무기징역' 정유정, 檢 이어 본인도 항소
  6. 6공시생 사망 부른 부정청탁…부산시교육청 면접관 항소심도 징역 1년
  7. 7뇌물 받고 43억 부실대출…부산 유명 은행 지점장 2심 징역 5년
  8. 8대리송금 부탁하던 총장님, 사실은 카톡피싱범
  9. 9“인지도 낮아 효과 의문”…유치위 현지 응원 논란
  10. 10박종우 거제시장, '선거법 위반' 1심서 당선무효형…"즉각 항소할 것"
  1. 1류현진 연봉 103억원에 캔자스행 유력
  2. 2허재 두 아들 형제매치 & 신·구 연고구단 부산매치
  3. 3정용환 장학회 올해도 축구 꿈나무 14명 후원
  4. 4부산시체육회, 호치민과 스포츠 교류
  5. 5PSG, 음바페 극적인 PK골 무승부
  6. 6울산, '파크골프장계 8학군' 변신 시도
  7. 7손아섭 은퇴선수가 뽑은 올해 최고 선수
  8. 8살아난 허웅, KCC 연패 사슬 끊었다
  9. 9주심 PK 선언에도 “아니다” 실토…골 욕심 많은 호날두의 양심선언
  10. 10세계랭킹 15위 신지애, 파리올림픽 조준
우리은행
  • 제25회 부산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