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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통합방식 합의…김한길 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安+민주 일부 제3지대 창당'후에 민주당 합류하는 방식

제3지대신당은 安 단독대표…통합신당은 金·安공동대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07 18: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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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오른쪽)과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방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7일 오후 논란을 빚어온 통합 신당 창당방식에 최종합의했다.

 양측은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일부 세력이 제3지대 신당을 먼저 창당한 후에 여기에 '잔류 민주당'이 합류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광온,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특히 양측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공동으로 제3지대 신당추진단장(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창당작업을 진두 지휘하기로 했다.

 또 제3지대 신당은 새정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정당으로 만들기로 했으며 제3지대 신당이 창당되는 즉시 신당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합당하기로 했다.

 양측은 신당 창준위 산하에 새정치비전위원회와 정강정책 분과, 당헌당규 분과,총무조직분과, 정무기획 분과 등 필요한 조직을 양측 동수로 구성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신당의 대표 문제와 관련, 양측은 일단 안철수 위원장이 제3지대 신당의 단독 대표를 맡기로 했으며, 나중에 민주당이 합류하면 그 때 김 대표도 공동 대표를 맡기로 했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기존에 해왔던 창당 작업을 중단하고, 민주당 일부 세력과 제3지대 신당 창당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통합신당은 민주당이 해산하지 않고 합류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창당되면 민주당의 19대 총선 득표율에 따른 국고보조금을 그대로 배분받게 된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양측이 새정치를 내세우면서도 국고보조금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이처럼 복잡한 과정을 거쳐 통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합의에 따라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야권 통합 작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수정안을 새정치연합 측에 전달했으며, 새정치연합 측은 공동위원장단의 추인을 받아 전격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는 양측 간 줄다리기로 협상이 장기간 교착될 경우 통합 작업 자체가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국민적 피로도만 높아지면서 통합 효과가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편, 통합신당의 당명과 관련, 새정치연합 측은 '새정치미래연합'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민주당은 당명에 '민주'를 꼭 넣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당명 등을 놓고는 진통이 예상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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