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계개편 신호탄" 김한길·안철수, '제3지대 신당' 창당

5대 5 지분 참여…문재인 일단 "환영", 친노·친안 경쟁 예고

기초선거 '無공천'…지방선거 3자구도→양자구도 급전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02 12:07:5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한길 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6·4 지방선거 전 신당 창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의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6·4 지방선거 전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기로 전격 선언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휴일인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양측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 정치를 위한 신당 창당으로 통합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 정권교체를 실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은 "정부와 여당이 대선 때의 거짓말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선언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전격적인 통합신당 창당 선언으로 야권지형이 바뀌면서 6·4 지방선거는 3자구도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신당의 양자 대결구도로 급속히 재편될 전망이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도 일단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결정한 뒤 이를 안 위원장측에 전달하면서 통합을 제의했고, 두 사람은 1일 두 차례 회동을 거쳐 2일 새벽 0시40분께 최종적으로 지방선거 전 '제3지대 신당'을 통한 통합에 합의했다고 양측은 밝혔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은 양측이 5대 5 지분으로 참여, 창당준비단을 구성한 뒤 정강정책 등 신당창당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전당대회 등 당내내부논의를 거쳐 이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날 회견 전에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제3지대 신당 창당 구상에 대해 만장일치의 동의를 받았으며 기자회견 뒤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과 대의원들에게음성메시지를 보내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의원도 "양측이 통합에 합의하고 선언한 것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문 의원에게 안 위원장과의 신당 창당 합의 사실을 알렸다.

 문 의원이 신당 창당을 일단 환영하고 나섰지만, 안철수 세력의 민주당 진입은 당내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친노세력에게 직접적인 견제와 위협이 된다는 점에서 친노진영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특히 차기 대선에서 문 의원과 안 의원이 불가피하게 대결을 벌일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두 진영간 통합신당내 세력다툼도 가시화할 전망이다.

 안 위원장도 이날 회견 뒤 여의도 신동해빌딩의 새정치연합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신당 창당 결정에 대한 동의를 구했다. 디지털뉴스부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기차 보급 늘지만 안전은 ‘글쎄’… 3년 새 화재 3배 증가
  2. 2남해 동흥방파제 해상서 물고기 집단 폐사…군, 원인 파악 나서
  3. 3경남도, 우주항공산업 발전 위해 유럽 이어 일본과 교류 물꼬
  4. 424일, 가끔 구름 많은 날씨... 너울, 해안 강한 바람 유의
  5. 5사고 잦은 코레일, 올해에만 탈선 15건
  6. 6[박수현의 꽃] 절에서 많이 재배해 절꽃으로 불려
  7. 7"오염수 하루 90t씩 생성, 방류는 '밑 빠진 독 물 붓기'"
  8. 8독립유공자 주익 선생 후손, '유족등록 거부 취소' 2심서 승소
  9. 9변호사 행세하며 돈 가져간 모자 징역형
  10. 10파리 시민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알린다
  1. 1울산 기초^광역의원들 1년간 입법활동 전국 평균에도 못미쳐
  2. 2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민주 "우리 정부 입장 표명 없어" 질타
  3. 3한 총리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에 시진핑 "진지하게 검토"
  4. 4(종합)이재명 단식 중단…26일 영장심사 출석, 당 내홍 진화 등 과제 '산적'
  5. 5한 총리 "성숙한 한중관계 기대" 시진핑 "떼려야 뗄 수없는 동반자"
  6. 6[속보]이재명, 단식 24일차에 중단
  7. 7한 총리, 오늘 오후 시진핑 주석과 한중회담
  8. 8한·미·일 외교장관 "북러 군사협력 논의에 우려, 단호한 대응할 것"
  9. 9사상 초유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통과 '후폭풍'
  10. 10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지도부 사퇴, 비명-친명 갈등↑
  1. 1전기차 보급 늘지만 안전은 ‘글쎄’… 3년 새 화재 3배 증가
  2. 2사고 잦은 코레일, 올해에만 탈선 15건
  3. 3"오염수 하루 90t씩 생성, 방류는 '밑 빠진 독 물 붓기'"
  4. 4아버지 집 사면서 자금 조달 내역은 전무… “불법 증여 의심”
  5. 5“‘종자 산업’ 관심 있는 젊은이들 찾습니다”
  6. 6기름값 고공행진…휘발유·경유 가격 11주 연속 상승
  7. 7취업자 2명 중 1명 '36시간 미만' 단기직…"고용 질 악화"
  8. 8'중국 견제'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확정…韓 기대·우려 교차
  9. 9제1086회 로또 1등 17명…각 15억 1591만 원
  10. 10부산신항 배후단지 불법 전대 끊이지 않아, 결국
  1. 1남해 동흥방파제 해상서 물고기 집단 폐사…군, 원인 파악 나서
  2. 2경남도, 우주항공산업 발전 위해 유럽 이어 일본과 교류 물꼬
  3. 324일, 가끔 구름 많은 날씨... 너울, 해안 강한 바람 유의
  4. 4독립유공자 주익 선생 후손, '유족등록 거부 취소' 2심서 승소
  5. 5변호사 행세하며 돈 가져간 모자 징역형
  6. 6파리 시민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알린다
  7. 7창원시, 수도권 이동 단축·대구 산단 잇는 광역 철도망 구축 성공할까
  8. 8산청엑스포 경남 세계인 화합의 장이 되다
  9. 9거창군, 냉해·우박 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10. 10민락수변공원 금주 지정 후폭풍… 회센터 편의점 사라졌다
  1. 1첫판 충격의 패배 ‘보약’ 삼아 캄보디아 꺾고 12강
  2. 2세대교체 한국 야구, WBC 참사딛고 4연속 금 도전
  3. 3‘47억 명 스포츠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23일 개막
  4. 4부산시-KCC이지스 프로농구단 25일 연고지 협약식
  5. 5김민재, UCL 무대서 뮌헨 승리를 지키다
  6. 6한국 양궁 역대AG서 금메달 42개
  7. 7근대5종 대회 첫 金 조준…남자축구 3연패 낭보 기대
  8. 8수영 3관왕 노리는 황선우, 中 라이징 스타 판잔러와 대결
  9. 9롯데 “즉시 전력감보다 잠재력 뛰어난 신인 뽑았다”
  10. 10거침없는 부산, 1부 직행 가시권
우리은행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