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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모드' 부산 의원들, 내달초 지지후보 윤곽

與 경선 관전 포인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4-02-16 20:54:1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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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장

- 이달말께 출마 이벤트 끝나
- '당심' 좌우할 선택 시기 관심

# 경남지사 

- 홍준표-박완수 리턴매치
- 민심은 洪, 당심은 朴 분석

6·4지방선거 부산시장·경남도지사 새누리당 경선 구도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  부산 시장은 서병수·박민식 의원, 권철현 전 주일대사의 3파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경남은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창원시장 출마로 선회하면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의 '리턴매치'가 확정적이다.

■부산 의원들 선택  시기 관심

부산 경선 구도가 거의 확정되면서 '당심'을 좌우할 부산 의원들의 선택 시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의원들은 후보들이 준비한 이벤트가 끝나는 시점까지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많다. 이벤트를 통해 후보들의 우열이 분명히 가려질 때까지 '시간을 벌자'는 의도로 해석된다. 박 의원과 권 전 대사가 지난 15일과 14일 출판기념회를 끝냈고, 서 의원은 오는 26일 출마선언식을 준비 중이다. 따라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에 부산 의원들의 의중이 대체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당심 뒤바뀔 지 주목

홍 지사와 박 전 시장의 '리턴매치'로 좁혀진 경남도지사 경선은 '당심'이 어떻게 작용할 지가 관전포인트다. 대선 기간인 2012년 11월 4일 치러진 경남도지사 보궐 선거 경선에서는 예상을 깨고 홍 지사가 박 전 시장에게 236표 차(선거인단+여론조사)로 승리했다. 

당시 경선에서 박 전 시장 우세 분석이 많았다. 대선과 함께 치러질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경선인 만큼 친박계인 박 전 시장이 유리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홍 지사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2558표를 얻어 박 전 시장(2243표)을 따돌렸다. 여론조사는 박 전 시장(41.6%)이 홍 지사(35.5%)를 앞섰다.

현재 구도는 당시와 반대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홍 지사가 박 전 시장을 앞서고 있다. 반면, 당심에서는 친박계인 박 전 시장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명의 경남 새누리당 의원 중 홍 지사 측으로 분류되는 의원이 5~6명선이라는 것이 근거다. 하지만 홍 지사를 지지하는 의원이 선명한 반면, 박 전 시장의 우군으로 분류되는 의원은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홍 지사 쪽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분석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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