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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맨 오른쪽) 의원이 어머니와 부인 김미경 씨와 함께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정사를 찾아 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맨 왼쪽) 대선사를 예방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명칭이 '새정치연합'으로 확정됐다. 신당은 17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수순에 들어가는 가운데 부산 민심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정치추진위원회는 16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최근 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한 5100여 건의 당명 중 '새정치연합'을 당명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당명은 17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발기인 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국민에게 많이 알려진 '새정치'의 의미를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포괄한다는 의미로 '연합'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대전, 광주, 인천, 전남, 경기, 전북 등 6개 지역 창당준비단 구성을 완료해 전국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창당 과정의 하이라이트인 발기인 대회에서는 새정추가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선정한 320여 명의 창당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취지를 밝히고, 당헌·당규 성격의 창준위 규약을 채택한 뒤 법적 대표를 선출한다.
새정추는 발기인 대회에서 새정치연합의 '새정치 대국민 7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중앙선관위에 창준위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안 의원은 지난 주말 부산 민심 탐방에서 6·4지방선거에서 부산과 광주를 중심 전략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만큼 부산에서 새정치연합이 어느정도 파괴력을 가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 부산 지역언론 편집·보도국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부산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부산시장, 광주시장 선거에 주력할 셈"이라며 "두 곳 중 한 군데서라도 이길 수만 있다면 정치지형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창당발기인대회 이후 성사될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오 전 장관 영입 ▷독자후보 선출 ▷오 전 장관과의 선거연대 등의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