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망언…외교부 "이토 히로부미는 원흉"

中 하얼빈 '안의사 기념관' 개관…스가 日관방, 韓·中에 강력 항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4-01-20 22:57:4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中 "중국민 존경 받는 항일의사"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을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 정부가 20일 정면으로 충돌했다. 정부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를 일본 정부가 '테러리스트'로 지칭하는 망언을 한 데 대해 외교적으로 극히 이례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역사의 양심에 눈감은 스가 일본 관방장관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안중근 의사는 우리나라 독립과 동양의 진정한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몸을 바치신 위인"이라며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존경받는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한 데 대해 "안중근은 일본 초대 총리를 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며 한국과 중국에 항의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 대한제국에 을사늑약을 강요하고 무력을 동원해 한반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을 주도했고 한반도와 동북아평화를 짓밟고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과 해악을 끼친 원흉"이라고 규정했다. 외교부는 이어 "일본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관방장관이라는 인사가 그 같은 몰상식하고 몰역사적인 발언을 한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일본 집권세력이 아직도 제국주의 침략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퇴행적 역사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극명히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일본정부가 이날 중국의 안중근의사 기념관 설치에 항의한데 대해 "안중근은 저명한 항일의사다. 또한 중국인민의 존경을 받는다"고 말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이 국내 유관법률에 따라 관련 기념물(안 의사 기념관)을 설치한 것은 완전히 정당하고 합리적인 것으로 일본의 모든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3. 3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4. 4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5. 5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6. 6[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7. 7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경실련 "이형일 부총리에 항만공사 통합 타당성 확인 질의서 보내"
  10. 10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