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기초의회 폐지안 진통에 "결정된 것 없다"…6·4 선거 적용 힘들 듯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유지…광역의회와 기초의회 통합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앙-지방, 도-농 의원 이견
- 최고위 결론 못내리고 미뤄

- 조경태 "새누리 안은 꼼수
- 민주라도 단체장 무공천을"

구의회 폐지와 기초단체장 정당 공천 유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누리당의 지방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한 내부 진통이 가열되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수도권과 지역, 광역시와 도 등 행정구역별로 상황이 각기 달라 일괄 적용이 어려운데도 의견 수렴을 제대로 하지 않아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개정특위가 마련한 개편안을 추인하려 했지만 최고위원들 간 이견이 표출되면서 결정을 미뤘다.

특위는 앞서 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은 유지하되 ▷현행 3연임인 광역·기초단체장 임기의 2연임 축소 ▷특별·광역시의 기초의회(구의회) 폐지 ▷광역단체장-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또는 공동후보등록제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기초단체장 정당 공천 유지에 대해 최고위원들 간 폐지와 존치 의견이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통합 문제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출신 의원들 간 견해차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농 지역 의원들 간 이견도 표출됐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특위 안대로 하게 되면 인구가 많은 부산 기초의회는 폐지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경남도의 농촌 지역은 유지하게 되는데, 이는 지방자치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구의회 폐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론이 모아지기도 전에 언론을 통해 개편안이 공개된 데 대한 불만도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가중되자 황우여 대표는 "일단 보고만 받고 다시 논의하자"며 결론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안에 대한 적극적 추진 의사를 밝혔던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아직 여론수렴과정에 있음에도 마치 우리가 어떤 특정 사안에 대해 결정한 것처럼 보도가 됐다"면서 "아직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를 비롯해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거리를 뒀다. 전날 "전반적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한 것에서 한발짝 물러선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달 말까지 의원총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다시 최고위 추인 절차를 밝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당내에서도 이견이 많아 6·4지방선거 적용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한편 민주당 조경태 상향식공천제도 혁신위원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주당만이라도 무공천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안은 '꼼수'"라며 "여야 모두 기초정당공천 폐지를 약속했고, 민주당은 이미 당론으로 정했다.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