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현장. 하동군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조유행 군수가 3선 제한 규정에 의거, 불출마함에 따라 하동은 격전의 장으로 돌변했다.

현재 10여 명의 후보가 각종 행사장을 누비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정당 공천제 실시 여부와 함께 현직 군수인 조 군수가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 대부분은 공직자와 지방의회 출신이다. 정당공천제로 인해 새누리당 후보가 결정되면 여타 출마자는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당공천제가 없어지면 후보난립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출마 후보자로는 윤상기 전 진주부시장, 양현석 전 하동군의회 의장, 이정훈 하동군의회 의장, 황영상 전 하동군의회 의장, 황종원 경남도의원, 김용주 변호사, 강선주 전 진주경찰서장, 김현만 전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윤상기 전 진주부시장은 지난달 14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38년간의 행정경험과 삶의 철학을 기록한 자서전인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의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달 26일 명예 퇴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에 올인했다.

양현석 전 하동군의회의장은 2, 3대 하동군의원과 제3대 군의회의장을 역임했다.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지역을 누비고 있다. 이정훈 하동군의회 의장은 경상대 총동창회 부회장, 하동군 청년회 연합회장, 하동군의회 제6대 전반기 의회의장을 맡고 있다. 40대 초반의 나이로 후보자 중에 가장 젊다. 젊은 나이가 장점으로 작용할지, 단점으로 작용할지에 대해서는 군민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황영상 전 하동군의회 의장은 하동군청 기획감사실장, 제4대 군의회 전반기 부의장, 제5대 후반기 및 제6대 전반기 의장, 경남시군의장협의회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김용주 변호사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합격 후 진주에서 오랫동안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최근 하동에 사무실을 이전한 데 이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황종원 경남도의원은 제9대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내 여러 단체에서 임원을 역임한 것이 장점이다.

김현만 전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장도 지역 표밭을 훑고 있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후보 조직특보를 역임한 김종관 산골제다 대표와 통합진보당 소속 이홍곤 군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용주 55 변호사 새 이정훈 44 하동군의회 의장 새 황영상 71 전 하동군의회 의장 새 황종원 48 경남도의원 새 김종관 52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민 이홍곤 49 군의원 통진 강선주 59 전 진주경찰서장 무  김현만 60 전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장 무 박영일 59 학원업 무  양현석 62 전 하동군의회 의장 무 윤상기 60 전 진주시 부시장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