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안철수 신당에 "곰탕집과 설렁탕집 경쟁상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29 12:08:5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방침을 공식 선언한 다음날인 29일 민주당은 안 의원을 향한 견제구를 계속해서 던졌다.

"새누리당에 어부리지를 안겨주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야권 분열 가능성을 경계했던 당 대변인의 전날 공식 반응보다 수위도 높아졌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중진인 추미애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안 의원이 표방한 '새 정치'에 대해 "새 정치를 하려면 거대권력을 상대로 해야 한다"며 "기성정치가 못마땅하다고 해서 제도권에 몸담고 있던 기성 의원을 빼내는 정치는 새 정치가 아니다"고 잘라말했다.

추 의원은 또 "야당을 분열시키는 정치는 더더욱 새 정치가 아니다"며 "공작정치를 하려면 여당 사람을 빼 가야지, 야당 몇 사람을 빼가는 식으로 분열을 획책하면서 새 정치라고 하면 모순"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최재성 의원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의원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내용, 또 거대 여당과 맞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통합적 결론 등이 제시돼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최 의원은 "곰탕집과 설렁탕집이 나란히 있어 어느 것을 먹을 것이냐고 서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차별화된 내용이 아직는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인사들의 추가 이탈 움직임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짐이 없다"며 "지지율의 추이에 따라 정치적 이동의 폭이 결론 나지 않겠나 싶다"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신당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민주당보고 더 혁신하라는얘기인데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없다는 게 걱정스럽다"며 "(신당 대응책에 대해) 지도부가 고민하고 숙의하는 절차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안 의원의 영입 후보군으로 예상되는 개혁 성향 전직의원 모임인 '6인회' 의 민주당 김영춘 전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정치를 말했던 제3세력은 항상 있었지만 그런 움직임이 신당으로 연결되면 항상 실패해왔다"면서도 "민주당의 쇄신과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 당장 구체적인 사람들과 세력이 아주 의미있게 신당 쪽으로옮겨가는 일은 많이 없을 것"이라며 "안 의원이 지방선거 전까지 어떤 정책적 목표를 보여주고 국민들로부터 동의 지지를 확대시키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서로 경쟁하면서 크게는 하나로 합쳐져가는 귀결로 가는 게 맞다"며 "적대적이지 않은 마음으로 대하는 자세가 정치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9. 9“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