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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내일 방공식별구역 논의…정부 "명확입장 전달"

제3차 국방전략대화 개최…'핫라인' 설치 문제도 논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27 17: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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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중국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인 왕관중(王冠中) 중장은 28일 서울에서 제3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를 갖고 중국측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방공식별구역(CADIZ) 문제 등을 협의한다.

이번 국방전략대화에서 양국은 지난 6월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의 국방분야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한반도 및 지역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국방부는 27일밝혔다.

국방부는 특히 "최근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문제를 의제로 다뤄,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측은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중첩되고 이어도가 포함된 데 대해 항의하고, 중국 측의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우리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전달할 것"이라며 "우리 국익에 저해되지않는 방향으로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선 국방부 또는 합동참모본부(중국은 총참모부) 간에 핫라인을 설치하는 문제도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의 해·공군 간에는 핫라인이 설치돼 있지만 군 수뇌부 간에는 아직설치돼 있지 않다.

지난 6월 정승조 당시 합참의장은 중국을 방문, 팡펑후이(房峰輝) 중국군 총참모장과 가진 한중 군사회담에서 국방당국 간 핫라인 조기 개설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핫라인을 어느 곳에다 설치할지를 실무적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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