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천주교 사제단 시국미사 파문 확산…정국 급랭

사제단,박 대통령 사퇴 촉구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3-11-24 21:43:4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北 연평도 포격 옹호 발언에
- 靑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
- 새누리 "종북성향 드러내"
- 개신교도 시국기도회 준비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의혹으로 여야 대치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제들이 불법 대선개입 의혹을 문제 삼아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일부 기독교 단체도 정권퇴진 금식기도회 등 시국 관련 행사를 준비 중이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민생입법과 예산심사를 앞두고 터진 '사제단의 정권퇴진' 파문으로 연말 정국은 급속히 냉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사제단의 시국미사에 대해 "사제복 뒤에 숨지 말고 자신의 종북성향을 분명히 국민들 앞에 드러내길 바란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들은 과거에도 'KAL기 폭파범 김현희는 조작'이라 주장했으며, '평택 미군기지 이전반대' '한미 FTA 반대' '광우병 사태' 등 주요 현안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우리 사회를 혼란과 분열로 몰아넣었고 이후에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도 "그 사람들의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며 "흔들리는 지반 위에서는 집이 바로 서 있을 수 없는 법"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3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22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갖고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으므로 사퇴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또 박창신 원로신부는 이날 강론에서 "NLL(북방한계선)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며 북한의 도발을 옹호했다. 개신교 성직자들의 모임인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도 다음 달 16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열흘간 서울광장에서 정권퇴진 금식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국회 대정부질문이 25일 마무리되는 대로 곧바로 민생입법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착수할 예정이나, 사제단의 시국미사문제와 국기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등 첨예한 이슈의 영향을 받아 험로가 예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