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삼성 떡값 리스트에 포함"-"10원도 안받았다"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 청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3-11-13 21:28:3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이용우기자 ywlee@kookje.co.kr
- "황교안·홍경식과 이름 올려"
- 신경민 추궁에 金 강력 반발
- 상설특검 등 검찰 개혁 관련
- 회의적인 입장 드러내기도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삼성 떡값' 수수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당사자로 지목된 김 후보자는 "삼성으로부터 10원도 받지 않았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삼성관리 의혹 검사(2000~2002년)'라는 문건을 제시하며 "'삼성 떡값 리스트'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 청와대 홍경식 민정수석, 김 후보자 등이 포함돼 있고 검찰 출신의 새누리당 현역 의원 2명도 있다"며 "만약 (김 후보자가) 총장으로 임명되면 삼성이 검찰을 장악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삼성 떡값 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 문건에는 김 후보자에 대해 대검 범죄정보제1담당관(2001년 6월 기준), 대검 중수부 수사2과장(2002년 2월 기준) 등 2차례, 황 장관과 관련해서는 대검 공안1과장(2000년 8월 기준), 대검 공안2부장(2002년 2월 기준)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또 '2000∼2002년 사이 3년 간 검찰 관리 대상자로 명단에 들어가 있었으므로 1년 3회(설날 여름휴가 추석) 이상 각 500만 원 이상의 금품을 정기적으로 수수함' '로비금액 최대 1000만 원, 2000만 원' 등의 문구도 있다.

이에 대한 김 후보자의 강력한 부인에 이어 새누리당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한때 청문회가 중지되는 파행을 빚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무슨 근거가 있습니까"라며 "제가 삼성의 관리대상이라는 얘기를 처음 들었다. 떡값은 물론이고 단돈 10원도 그냥 받은 적이 없다. 왜 제가 하필 그런 얘기를 들어야 하는지 좀 그렇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근거가 있다면 감찰조사를 받겠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김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제와 관련, 그는 "과연 그쪽으로 간다고 해서 제대로 될 것인지, 누가 통제할지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저는 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4. 4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0. 10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6. 6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7. 7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8. 8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