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성 다녀온 외통위, 5·24 효용성 질타

與 "탄력 적용해야"…野 "통크게 해제해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北주민 '도강비용' 지원 논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01 18:15:4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1일 통일부 국감에서는 개성공단의 정상화 방안과 남북관계 개선책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이틀 전 개성공단을 시찰한 외통위원들은 공단의 국제화 방안, 기숙사 설립 문제, 입주기업의 경협보험금 상환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야당 의원들은 전임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제재조치인 5·24조치의 해제를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도 탄력적 적용을 주문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은 5·24조치에 대해 "아주 작은 것이라도 융통성을 줄 필요가 있다"면서 "개성공단에 이미 부지를 확보한 기업들이 투자를 희망하면 유연하게 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같은 당 심윤조 의원은 "5·24조치는 기대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제재대상이 우리 기업이 됐고, 북한 경제의 중국 예속화를 가져왔다"면서 "북한이 개성공단의 확대발전 입장에 동의하면 어떤 형태로든 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영우 의원은 "5·24조치에 얽매여서는 한 발짝도 나가기 힘들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5·24조치의 해제를 통크게 결단하고, (해제조건으로 내세웠던)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측의 사과는 별도로 받아내야 한다"며 통일부장관의 결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개성공단 국제화는 5·24 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다"면서 해제를 주문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심윤조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을 비교, "실제 한 것이 뭐냐는 측면에서는 뚜렷하게 다른 게 없다"면서 "이제 실제적 조치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최근 보도된 북한의 '14개 경제개발구 지정'을 언급, "이는 자기들이 살려고 개혁개방을 하는 조치인데 통일부는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해석해 상응한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며 "통일부장관은 남북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반복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 출신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북측이 통행·통신·통관 등3통 문제 해결에 원칙적 합의를 했지만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개성공단도 또 속은 느낌이 든다"고 우려를 표했다.

조 의원은 "지금 평화가 진짜 평화가 아니다"면서 "북측과 경협을 해도 핵과 미사일, 북한 체제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통위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국감자료를 통해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탈북을 위한 북한 주민의 이른바 '도강(渡江) 비용'을 지원했다고 지적해 논란이 예상된다.

지원재단은 국내에 이미 입국한 탈북자의 북한 내 부인과 아들이 북한 보위부의수배를 피해 탈북하기 위해 압록강 도강에 필요한 비용 가운데 일부인 200만원을 탈북자 관련단체를 통해 지원했다는 것이다. 관련 비용은 도강을 눈감아준 북한군 경비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의원은 "남북관계와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6. 6[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9. 9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