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청와대, 검찰 신뢰회복·국정원 수사 조속 매듭 의지

신속 낙점 배경과 파장- 사정라인 등 요직 PK 인맥…지역편중 논란일 듯

  • 국제신문
  •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  |  입력 : 2013-10-27 21:02:4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기춘 라인… 사정작업·수사 때
- 새정부 국정철학 공유도 고려

- 주요 5대 권력기관장 인선 매듭
- 공직사회 전방위적 개혁 예고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김진태 전 대검차장을 새 검찰총장 내정자로 지명한 것은 '위기'를 맞고 있는 검찰의 조직안정화를 도모하려는 포석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뇌물수수와 성추문 등 현직 검사들의 잇단 비리와 대검 중수부 폐지를 둘러싼 내분에 휩싸이는 등 혹독한 시련기를 보냈다. 특히 채동욱 총장이 '혼외자식 의혹'으로 낙마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에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이 연관돼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또 검찰수장이 없는 상태에서 벌어진 국정원 댓글 수사 외압 논란을 둘러싸고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과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국민이 지켜보는 국정감사장에서 치고받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러한 검찰의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은 김 내정자가 검찰조직을 정상화하고 국정원 수사를 원만하게 마무리 지을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무엇보다 김 내정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끼는 인사로 알려져 있는 등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 낙점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대통령이 국정기조로 내세운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라는 개혁작업을 뒷받침할 각종 사정작업과 수사에서 청와대와 호흡을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인사로 꼽혔다는 것이다.

한편 박 대통령이 이날 새 검찰총장을 지명함으로써 국세청장, 감사원장을 포함한 5대 권력기관장의 인선이 취임 8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또 정권 출범 시 영호남 인사가 전무했던 5대 권력기관장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 2명(국정원장·경찰청장), 경남 2명(검찰총장·감사원장), 충청 1명(국세청장)으로 바뀌어 영남의 비중이 늘어났다.

특히 거제 출신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마산이 고향인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에 이어 'PK 출신'이 감사와 사정의 중추기관인 감사원과 검찰을 장악하면서 '지역편중 인사'라는 지적에서 자유롭기 어려워 보인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고신대복음병원 외과학교실 발전 세미나 개최
  2. 2[사설] 초라한 무장애 인증 건물 현황…시 적극 개선 나서라
  3. 3부산 실향민들 아픔 어루만질 다큐멘터리 영화 ‘바다로 가자’
  4. 4삼진어묵, 부산역 인근 2개 지점 리뉴얼 오픈
  5. 5MLB 구단-노조 연봉 갈등 점입가경
  6. 6ESPN “NC 구창모 주목…5월 활약 미국서도 드문 기록”
  7. 7부산 상공인 충혼탑 참배
  8. 8[CEO 칼럼] 흐르는 시간은 누구도 잡을 수 없다 /신한춘
  9. 9[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영화 제작자 장원석 대표
  10. 10정천구의 도덕경…민주주의의 길 <658> 進道若退
  1. 1부산 송정해수욕장 주민·상인들 “순환도로 조성 완료하라”
  2. 2동구, 새마을부녀회 헌옷모으기 경진대회外
  3. 3동구, 코로나 19극복 치유와 힐링을 위한 마음 챌린지 슬기로운 행복 도보 개최
  4. 4‘탈보수’ 외친 김종인에 ‘보수가치’ 부산의원들 반기
  5. 5여당, 결국 통합당 배제…단독 개원 추진
  6. 6윤미향 사태 두고 여야 여성 의원들 프레임 전쟁
  7. 7PK 잠룡 존재감 약화…15년 만에 ‘대망론’ 실종 위기
  8. 8여당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들, 실력보다 여의도 연줄 부각 ‘구태’
  9. 9“어젠다 주도”…통합당 부울경 의원 ‘공부 모임’ 활발
  10. 10‘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76조 쏟아붓는다
  1. 1삼진어묵, 부산역 인근 2개 지점 리뉴얼 오픈
  2. 2코로나로 쌓인 면세품, 3일부터 예약 판매
  3. 3친환경 ‘신념소비’가 뜬다…동물복지 인증 계란·닭 매출 ‘쑥쑥’
  4. 4볼보, 외제차 유지비 걱정 확 덜었다
  5. 5렉서스 ‘UX 250h F SPORT’ 출시…젊은층 공략
  6. 6자동차 수출 ‘코로나 쇼크’ 딛고 기지개…신차 효과 내수도 선방
  7. 7주가지수- 2020년 6월 2일
  8. 8금융·증시 동향
  9. 9“10명이 일감 쪼개 하루 2시간씩 근무”…제조업 가동률 67%
  10. 10한국농어촌공사, 100억 원 규모 상생펀드 조성
  1. 1옥천 장계교 인근 달리던 차량 추락…3명 사망
  2. 2오거돈 가슴 통증 호소...병원 진료 후 경찰서로
  3. 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38명…수도권에서만 37명
  4. 4부산 동래구 돈가스 가게서 화재 … 깜짝 놀란 요양병원 30여 명 대피
  5. 5오거돈 "죄송하다"며 유치장 입감...법원엔 '우발적 범행' 강조
  6. 6광안대교서 음주 사고 낸 뒤 차 버리고 도주한 택시기사 검거
  7. 7‘조용한 전파 우려’ 부산 클럽 등 71곳 집합금지 일주일 연장
  8. 8‘해운대 609’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9. 9전국 초중고생 178만명 추가등교 앞두고 학부모 우려
  10. 10'오거돈 구속은 면했다' 법원, 구속영장 기각
  1. 1ESPN “NC 구창모 주목…5월 활약 미국서도 드문 기록”
  2. 2MLB 구단-노조 연봉 갈등 점입가경
  3. 3메시, 바르셀로나서 1년 더 뛴다
  4. 4세계 1위 고진영, 국내파 독무대 KLPGA 우승컵 들까
  5. 5‘프로레슬러 1세대’ 당수의 달인 천규덕 씨 별세
  6. 6'우슈 산타 세계 2위’ 차준열이 밝힌 산타가 MMA에서 통하는 이유(고수를 찾아서 2)
  7. 7‘산초 해트트릭’ 도르트문트, 6-1로 파더보른 대격파하며 2위 수성
  8. 8간판만 내세우는 롯데 외야수…'새싹' 키우기로 눈 돌려라
  9. 9흑인 과잉진압 사건에 들끓는 세계 스포츠계
  10. 10미국 프로야구 선수들, 연봉 추가삭감 없이 팀당 114경기 제안
우리은행
21대 국회 대해부
PK 당선인의 ‘인생 입법’- 김두관·서병수 진심 인터뷰
21대 국회 대해부
PK 당선인의 ‘인생 입법’- 울산 경남 당선인 역점 법안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