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초·중·고교 10곳중 4곳꼴로 성범죄자가 반경 1㎞ 이내 주변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학용 위원장은 14일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 서면 질의자료에서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초·중·고교 가운데 반경 1㎞ 이내에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는 전체 1만1천413개 학교 가운데 4천772개교로 41.8%에 달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6명 이상 다수 거주하고 있는 학교도 545개교여서 학교 주변이 성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같은 환경에 놓인 학교는 초등학교의 38.2%, 중학교의 44.6%, 고등학교의 47.
1%, 특수학교의 12.3%를 차지했다.
반경 1㎞ 이내에 성범죄자가 1명 거주하는 학교는 1천844개교였으며 2명 거주 1천6개교, 3명 거주 663개교, 4명 거주 429개교, 5명 거주 285개교로 파악됐다.
신 위원장은 "성폭력 예방교육과 더불어 학생들의 안정한 등·하교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교육부 장관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