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군 북한 핵·미사일 대응능력 준비가 관건

재연기 전작권 전환 시점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02 21:16:2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관진(오른쪽) 국방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참석, 맞춤형 대북 억제전략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SCM '2015년 전환' 문구 빠져
- 킬 체인·KAMD 구축 완료 앞둔
- 2017년 전·후 가능성 관측도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이 앞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평가를 하는 데 중요한 기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국군의 능력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될 수 있으면 양국이 합의한 '2015년 12월'에 전작권을 넘겨주길 희망하는 미국은 엄격한 잣대로 한국군의 능력을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그간 한반도 연합방위체제에서 한국군이 맡아야 할 '파이'를 더욱 키워야 한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제기해왔기 때문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일 "우리 군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핵심 평가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런 준비가 어느 정도 성숙했을 때 전작권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한국군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추진 중인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시점이 전작권 전환시기를 결정할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킬 체인과 KAMD 구축이 늦어지면 그만큼 전작권 전환도 늦춰질 수 있다.

킬 체인은 미사일 탐지, 추적, 위치계산, 타격 등 일련의 시스템을 말하며 KAMD는 저고도로 날아오는 북한의 미사일과 유도탄을 탐지 요격하는 방어체계를 뜻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킬 체인과 KAMD는 2020년대 초반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러나 예산이 뒷받침되면 조기에 갖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북한 핵무기의 소형·경량화 기술이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도 전환시기를 측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동실무단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평가를 마치고 결론을 내릴 전환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방부는 전환시기를 아직 예측할 단계가 아니라며 공식적으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워싱턴에서 열린 제44차 한미안보협의회(SCM)의 공동성명에 명시된 '2015년에 전환'이란 문구가 이번 SCM 공동성명에서는 빠졌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공동성명에 명시한 시기에 기초해 전작권 전환을 추진했다면 올해는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조건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면서 "새로운 위협이 제기된 만큼 새로운 능력을 갖춰야 하고, 이 능력을 갖췄는지를 평가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한국군이 킬 체인 구축작업을 어느 정도 완료하는 2017년을 전후로 재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만약 이 시점으로 결론이 날 경우 우리 정부는 능력 구비를 위한 수조 원의 막대한 국방비를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6. 6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7. 7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8. 8[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9. 9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9. 9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10. 10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3. 3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4. 4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5. 5[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6. 6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7. 7[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8. 8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