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野 "직장인에 직격탄"…與 "국민 모두 연금 많아져"

정치권 기초연금 후퇴 공방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3-09-27 21:41:0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여당 의원들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불출석한 이날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기초연금 축소 등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 후퇴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이용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인 기초연금 지급안을 후퇴시킨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은 "손해 보는 국민이 한 명도 없다"면서 적극 엄호에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은 27일부터 박 대통령을 향해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이번 공약 후퇴의 직격탄을 노인층이 아니라 현재의 직장인들이 맞을 것이라면서 표적의 위치를 이동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7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어제 대통령께서 기초연금과 관련해 진솔한 사과를 했다. 국민과 했던 약속을 조금이라도 축소할 수밖에 없는 대통령의 고뇌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정작 손해를 보는 국민은 한 분도 없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계신 모든 어르신들께서는 지금보다 더 많이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나성린 정책위 부의장은 "일부 시민단체에서 이번 기초연금 도입으로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손해를 본다고 하며 탈퇴를 부추기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기존의 연금은 다 받게 되고 하위소득 70%의 경우 추가로 10만~20만 원을 더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제시한 기초연금 제도는 30대 직장인은 물론이고 현재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는 40대, 50대 월급생활자들이 대부분 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제도"라며 "당장 기초연금을 받게 되는 어르신들보다 청·장년층 즉, 미래의 노인들에게 더 많이 죄송해야 했다. 지금의 청·장년층이야말로 앞으로 훨씬 더 큰 피해를 입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면 할수록 더 손해를 본다면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연금 탈퇴를 조장하는 꼴이기 때문에 국민우롱 정책"이라며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정부가 세대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분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무교동에서 직장인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기초연금 수정안을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40대, 50대가 기초연금의 수령대상이 됐을 때 65~85세까지 손해 보는 금액이 개인당 2400만 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0. 10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6. 6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7. 7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