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청와대-민주, 회담진행 방식 이견…의제조율도 진척없어

청와대 "순방보고 30분후, 3자회담 1시간…정장 차림으로" 제안

민주 "3자회담부터 하고 시간 늘려야…복장까지 지정하냐" 반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15 17:10:0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6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의 '국회 3자회담'이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를 둘러싼 논란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회담 진행방식과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에서도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민주당에 따르면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밤 민주당 노웅래 대표 비서실장과의 전화통화에서 3자회담 진행과 관련, 국외순방 결과 보고회를 먼저 30분간 진행한 뒤 1시간 동안 3자회담을 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회담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청와대와 새누리당, 민주당의 비서실장 3인이 배석하며, 순방 보고회와 3자회담을 국회내 '사랑재' 내부에서 방을 바꿔가며 (큰 방에서 작은 방으로) 진행하자는 입장도 전했다.

특히 티셔츠 차림으로 노숙투쟁을 하고 있는 김한길 대표에 대해 "넥타이에 정장차림으로 와달라"고 '드레스 코드'까지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이 같은 제안에 민주당측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3자회담 우선 진행, 3자회담 시간 연장, 3자회담과 귀국보고회의 국회내 별개 공간 진행을 역제안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박 수석은 회담을 수용하겠다는 김 대표의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 직후 노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청와대의 기존 입장을 고수한것으로 전해졌다.

박 정무수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자회담을 먼저 하면 파장 분위기가 될 수 있다"며 "회담 시간의 경우 대화가 잘 되면 좀 더 할 수야 있겠지만, 이는 개인적 생각일 뿐이며 공식적으로는 1시간 동안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복장과 관련, "넥타이에 정장 차림이 회담에 임하는 글로벌 스탠더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 비서실장은 "청와대측은 '윗분의 지침' 이외에는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며 "회담 제안에서부터 진행방식 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일방통행식 '불통'과 '비정상'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핵심 인사는 "임금님이 신하 알현을 해주겠다는 식"이라면서도 "우리가 회담 진행방식 때문에 회담 자체를 틀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대표의 복장에 대해 박용진 대변인은 "고등학생에게 등교복장 지시하듯 드레스코드까지 지정해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김 대표의 회담시 옷차림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의제에 대해서도 청와대측이 "(사전) 협상으로 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는뜻을 전해 조율 작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 전반에 대해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한 만큼, 구태여 사전에 의제를 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회담 공개 수위와 구체적 방식도 아직 세부 조율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8. 8“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