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석기, 군 1급기밀 등 30여건 자료 요청

국지도발 한미대비계획 등 '키리졸브' 관련 자료도 요청해…국방부, 군사기밀은 제출 거부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3-09-03 21:27:5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3일 오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 등의 질의에 답하기 위해 '이석기 의원 요구자료 및 제출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직후인 지난해 7월 이후 의정활동을 빌미로 국방부에 국지도발에 대비한 한미 대비계획 관련 자료를 비롯, 30건의 자료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이석기 의원은 지난해 7월 5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30건의 자료를 요청했다"며 "이 가운데 15건은 이 의원실에 제공됐고, 7건은 일부 제출됐다. 나머지 8건은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한미관계 자료' 요청이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에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공동 작전계획인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한미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은 '1급 비밀'에 해당된다.

하지만 국방부는 "작전계획은 군사비밀"이라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같은 시기에 '키리졸브', '독수리연습' 등 한미합동군사훈련 관련 자료의 제출도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군사비밀로 제출이 제한된다"는 답변을 보냈다.

이와 함께 한국군이 지난 4월 대형 공격헬기로 미국 보잉사의 'AH-64E'(아파치 가디언)를 선정하자 같은 달에 작전반경은 물론 배치계획 등 구체적인 자료와, 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고고도 무인항공기 글로벌호크 도입사업에 대한 자료도 요청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이 소관 상임위원회가 아닌 국방부에 군사기밀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한 셈이다.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이날 국방위 질의에서 "이석기 의원 이외의 통진당 의원들도 국방부에 대해 주한미군 감축 계획 합의 내용 및 진행상황, MRAG(방호지뢰전차)의 배치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면서 "국방위 소속도 아닌 의원들의 이 같은 자료요구는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 의원은 이외에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기지 제2활주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주한미군에 대한 방위비분담금, 용산미군기지 이전사업 등에 대한 자료도 요구해 군사기밀을 제외한 자료를 제출받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6. 6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7. 7‘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8. 8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9. 9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10. 10[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4. 4[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5. 5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6. 6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7. 7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8. 8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9. 9“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0. 10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