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새누리, '이석기 체포동의안' 고리로 파상공세

민주 책임론 제기…2일 본회의 소집 요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01 11:26:3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새누리당은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정원 수사를 계기로 야권에 대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종북(從北)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은 물론 지난해 총선에서 진보당과 야권연대로 손을 잡았던 민주당에 대해서도 칼끝을 겨눴다.

당 고위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통합진보당은 정신이 나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서 며칠간 계속되는 장외집회를 거론, "국가 전복의 기도로 수사를 받아야 하는데 누굴 규탄하는 집회를 하느냐"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이러한 세력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민주당은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내 처리를 주장했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르면 2일 오전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되자 정기국회 개회식이 열리는 이날 본회의도 함께 열어 체포동의안을 보고받고 주중에 통과시켜야 한다는 게 새누리당의 입장이다.

다른 정기국회 일정은 추후 합의하더라도 일단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원포인트' 본회의에서 처리함으로써 수사를 지원하자는 주장이다.

이와 동시에 새누리당은 국회 윤리특위에 계류 중인 이 의원과 같은 당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으로도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윤리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은 이미1년여 전 민주당도 합의한 것으로 발의만 해놓고 무책임하게도 논의조차 못 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양당 간사와 협의해 회의를 소집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만약 민주당이 이에 응하면 이·김 의원의 제명 처리에 속도를 내도록 채근하고,이런저런 이유로 소집을 거부할 경우 진보당 편을 드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일 심산이다.

이렇게 야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것은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6월 전국지방선거를 겨냥한 측면도 크다. 야권을 몰아세워 유리한 선거구도를 짜겠다는 계산이다.

지난 총선과 대선을 비롯한 최근 선거에서 야권연대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승부를 가려야 했던 새누리당으로서는 어떻게든 눈엣가시 같은 이 연결 고리를 끊어 버리는 게 '정치적 과제'다.

또 진보당을 국가의 안위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공격함으로써 중도 보수층을 흡수하는 효과도 있다.

앞서 하태경 의원이 지난달 30일 의원 연찬회에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전복이 가능하다고 믿는 진보당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주장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과도할 경우 '색깔공세'라는 여론의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에서 속도와 강약조절을 고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