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장외투쟁 '국정원+세제개편' 투트랙 전략

"세금폭탄 저지 서명운동"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3-08-11 20:38:0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취임 100일 맞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민생 문제까지 포괄 방침
- 투쟁 초점 흐려질 우려도
- 與 "국회서 논의할 문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장외투쟁을 진행 중인 민주당은 11일 정부의 세제개편 문제도 장외투쟁의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에다 민생문제를 포함시키겠다는 투 트랙 전략인데 장외투쟁의 초점이 흐려질 수 있다는 당 안팎의 일부 우려도 나온다.

세제개편 문제는 국회에서 진행될 법안 심사과정에서 여야가 논의할 문제인 데다 새누리당에서도 정부의 개편안에 대해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민주당이 장외에서 세제개편에 대해 투쟁할 명분 축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 주최로 열린 '제6차 국민촛불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중산층과 서민을 더욱 노골적으로 벼랑 끝에 몰아내는 것으로 확실하게 저지할 것"이라면서"내일(12일)부터 세금폭탄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한쪽에는 국정원, 다른 한 쪽에는 세금폭탄, 민주주의와 민생문제를 쌍끌이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민주당은 정부 세제개편안을 반대한다. 서민과 중산층의 먹고사는 문제에 반하는 세제"라며 "정책위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산층·서민 세금폭탄 저지 특별위원회' 구성을 지시했다. 국정원 개혁 촉구 서명운동과 함께 세금폭탄 저지 서명운동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이날 장외투쟁 국면에서 정부의 세제개편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새누리당이 세제개편 문제에 타협점을 제시할 경우 이를 명분으로 투쟁국면을 접으려는 일종의 출구전략으로 분석된다.

박용진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당정협의 후 세제개편안에 대해 '이견없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가 뒤늦게 '수정보완'을 약속하고 나선 데 대해 "청와대와 기재부가 월급쟁이 유리지갑을 소매치기하려다 들키자 망보던 새누리당이 도둑이야 소리지르고 발뺌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날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민주당의 반대 서명운동 계획을 강력히 비판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중산층에 대한 '세금폭탄' 운운하며 무책임하게 장외에서 저지 서명운동을 한다고 한다"며 "정부안이 중산층에 부담을 주는 등 문제가 있다면 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9. 9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10. 10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6. 6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7. 7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8. 8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9. 9‘조희대 탄핵’ 민주당 “당내 의견수렴…국감 이후 살피겠다”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의대 가려고? 서울대 이공계 미등록자 수두룩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8. 8[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7. 7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8. 8[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9. 9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10. 10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