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동차 도입·성능개선…통합발주 vs 분리발주

1000억 원 규모 하반기 예정

  • 최정현 기자 cjh@kookje.co.kr
  •  |   입력 : 2013-07-17 21:05:4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교통공사 유지·관리 편의
- 시의회 특혜시비 가능성 제기
- 2개 사업 따로 발주 주문

올 하반기로 예정된 부산교통공사의 1000억 원 규모 전동차 신규 도입 및 장기사용 전동차 성능개선 사업의 발주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교통공사 측이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들어 통합발주로 가닥을 잡자, 시의회가 특혜시비 가능성을 제기하며 분리발주를 강력하게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부산교통공사는 17일 시의회 창조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이산하)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도시철도 1호선 다대 연장구간에 투입될 신규 전동차 도입을 올 하반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전동차 물량은 6개 편성 48량으로 총 사업비 720억 원은 전액 국비로 조달된다.

교통공사는 또 장기사용으로 성능이 저하된 1호선 9개 편성 72량의 전동차 추진장치(자동차의 엔진에 해당)를 교체하는 사업도 올 하반기에 발주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18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두 사업은 각각 오는 2016년과 2017년까지 마무리하는 연차사업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업체 선정을 위한 발주 방식. 교통공사는 두 사업을 한꺼번에 묶어 사업자를 결정하는 통합발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통합발주를 할 경우 신규 전동차 납품업체로 선정된 업체가 추진장치 교체사업도 맡게 된다. 동일한 회사의 부품이 적용되면 유지·관리가 편하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같은 회사가 관리할 경우 예비부품도 적게 든다는 것이 교통공사 측의 논리다.

그러나 공한수(서구2) 의원은 "통합발주를 한다는 것은 신규 전동차 납품업체에 기존 전동차 수리사업까지 맡기겠다는 것인데 특정 회사를 밀어주기 위한 특혜로 비칠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 의원은 "노후 전동차의 추진장치 교체는 따로 발주해 모든 업체에 문호를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재갑(비례대표) 의원도 "주요 사업 발주 때 특정업체를 밀어주거나 지역업체를 홀대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부산교통공사 배태수 사장은 "의원님들의 지적을 고려해 공정한 입찰을 위한 분리발주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선회했다.

도시철도 1호선 다대 연장선의 현 공정률은 47%로 오는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8. 8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9. 9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10. 10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7. 7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7. 7“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8. 8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9. 9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0. 10“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