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근혜 대통령 "6·25 참전 중국군 유해 송환"

파주 적군묘지에 367구 안장…한중 외교채널 직접 교섭 유력

  •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13-06-30 21:07:0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6·25 전쟁 때 숨진 중국군 유해 367구가 안장돼 있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적군묘지' 모습.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서 경기도 파주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는 중국군 유해 367구를 유족들에게 송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6·25 전쟁 참전 중국군 유해 송환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중국군 유해는 1980년대부터 1997년까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한 측에 43구가 인도됐으나 이후로는 북측이 인수를 거부하면서 송환이 중단됐다. 북측은 군정위나 판문점 대표부를 통한 협의를 계속 거부하고 있어 중국군 유해 송환 협의는 한중 간 외교채널을 통해 직접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30일 "이번 중국군 유해 송환도 군정위를 통하는 것이 정상적이나 북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유엔군사령부가 동의하는 조건에서 한중 간 양자 협의를 거쳐 송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국군 유해는 남방한계선에서 불과 5㎞ 떨어진 경기도 파주시 소재 '적군묘지'에 367구가 안장돼 있다. 적군묘지는 6·25 전쟁 이후 전국에 산재한 적군묘를 모아 1996년 현재 위치에 6099㎡, 축구장 2개 규모로 조성됐다.

정부는 교전 중 사망한 적군 유해도 묘지로 관리해야 한다는 제네바 협정에 따라 당시 적군묘지를 조성했고 현재 북한군과 중국군 유해 1000여 구를 관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이날 베이징 소재 칭화대 연설 직전 칭화대 출신 류옌둥 부총리와 10분간 환담하면서 "올해가 정전 60주년이다. 중국군 유해 367구가 한국에 있다"며 "그런데 중국의 유족이나 가족들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마음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유해를 송환해드리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류 부총리는 "대통령님께 너무 감사하다. '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멀리 가더라도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며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다. 제가 바로 시진핑 주석께 보고드리겠다.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안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4. 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8. 8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0. 10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3. 3“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4. 4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7. 7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8. 8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9. 9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10. 10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3. 3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7. 7‘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4. 4“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5. 5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