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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제 백병원 설립자 '전시 납북자' 공식인정

정부, 417명 추가… 총 1991명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3-05-08 21:00:43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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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청원 전 대표 형도 포함돼

정부는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 등을 '전시 납북자'로 공식 인정했다. 납북자로 인정되면 공동기념관 및 추모탑이 세워지고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교육·학술활동 지원도 이뤄진다.

'6·25 전쟁납북피해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6일 열린 제9차 회의에서 백 박사 등 417명에 대해 전시 납북자로 추가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납북진상규명위는 올해 4월까지 1991명을 전시 납북자로 인정했다(신청 2959건).

흥사단 의사부장이던 백 박사는 1950년 7월 19일 서울의 흥사단원 박현환의 집에서 인민군에게 납북됐다. 백 박사의 동생인 붕제 씨도 이때 납북됐다.

외과의사였던 백 박사는 1932년 서울 명동에서 병원을 인수해 백병원을 설립했고 그의 조카인 낙환 씨(현 인제대 및 백병원 이사장)와 장남 낙조 씨는 1979년 부산에 인제의대와 부산백병원을 설립했다. 백병원은 이후 해운대, 서울 상계동, 경기도 일산백병원 등 5곳의 종합병원을 거느린 민간 의료재단으로 성장했다.

백 박사와 함께 납북된 붕제 씨에 대해서도 아들인 백낙환 이사장이 정부에 신청하면 전시 납북자로 공식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형인 서우원 씨도 이날 백 박사 등과 함께 전시 납북자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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