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정치 인생을 영도를 위해 바칠 것입니다. 영도 주민들의 머슴이 되겠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을 네 번이나 지낸 관록과 뚝심의 정치인 김무성. 4·24 부산 영도 국회의원 재선거 새누리당 후보 신분에서 당선자 신분으로 바뀐 24일 밤 그의 얼굴은 적잖이 상기돼 있었다. 지난해 4·11총선에서 예상치 못하게 공천 탈락이라는 쓴맛을 본 후, 18대 대통령 선거 박근혜 후보 선대본부장이라는 디딤돌을 거쳐 이룬 승리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듯했다.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영도를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살맛 나는 도시, 떠났던 주민이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당선자는 자신의 정치적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박근혜정부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에서 또는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