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재·보선 투표가 24일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선거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국회의원 선거구 3개를 포함해 모두 12개 선거구 283곳에서 진행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여야는 이번 재·보선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박근혜 정부 들어 치러지는 첫 선거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선거운동기간 새누리당은 '지역 일꾼론'을, 민주통합당은 '정권 경종론'을 각각 내세우며 총력전을 벌여왔다.
정치권은 특히 노원병의 무소속 안철수 후보, 영도의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부여·청양의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 등 이른바 '빅3'가 당선될 경우 여야 내부의 역학구도는 물론 정치지형 전반에 미칠 파장이 크다고 보고 선거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재·보선에선 국회의원 외에도 ▲ 경기 가평과 경남 함양에서는 군수를 ▲경기 가평군제1·가평군제2, 경북 경산시제2, 경남 거제시제2 선거구에선 광역의원을 ▲ 서울 서대문구마, 경기 고양시마, 경남 양산시다에서는 기초의원을 각각 선출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돼 지난 19∼20일 이틀간 열린 '사전투표'에서 국회의원 3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이 과거 부재자 투표율보다 훨씬 높은 6.93%를 기록함에 따라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