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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4 재보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3일 부산 영도 재선거 출마자들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유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김무성, 민주통합당 김비오,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 김동하기자 |
- 김무성 "과반 넘는 지지 부탁"
- 김비오 "실질적 단일화 완수를"
- 민병렬 "野 대표주자 밀어달라"
4·24 부산 영도 재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3일 남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특히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표심을 향한 각 후보들의 구애 행렬은 막지 못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는 이날 오전 6시30분 부산체고 수영장에서 첫 유세를 하는 것으로 마지막 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오전 7시 부산대교에서 출근길 인사에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봉래1동∼해동병원∼대평동∼남항동∼봉래2동∼청학동∼동삼시장∼태종대 입구∼신선동 중복도로∼영도소방서 등 영도 전체를 샅샅이 훑는 릴레이 거리 유세를 벌였다. 저녁에는 대교동 인제병원 앞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지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김무성 후보는 "영도발전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 후보밖에 없다는 민심의 요구를 읽을 수 있었다"며 "50%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 진영은 초반부터 줄곧 이어져 온 중앙당의 화력 지원이 이날도 계속됐다.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 도시철도 남포동역 앞 퇴근길 인사에서는 김한길 당 대표 후보와 영화배우이자 부인인 최명길 씨가 함께했다. 김 후보 진영은 최 씨의 높은 인기가 투표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길 기대했다. 봉래동로터리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는 김 의원 부부와 배재정 주승용 이윤석 한정애 의원, 박재호 시당위원장 등이 대거 가세했다.
김 후보는 "21년 새누리당 독주를 이제는 막아야 한다"며 "야권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표를 저에게 몰아 실질적인 단일화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는 오전 6∼8시30분 부산대교 앞 유세를 시작으로 봉래 1·2동, 영선 1·2동, 청학동, 신선동, 동삼동 일대를 누빈 뒤 저녁에는 남항대교, 영도대교, 부산대교 인근 지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민 후보는 "영도를 떠나가는 도시, 낙후된 도시로 만든 새누리당 21년을 심판하고, 영도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서민들의 편에 서서 일해온 야권 대표주자인 저를 밀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