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진숙 '해수부 부산행 불가' 유능한 공무원 유인책 해명

편의 때문에 공약 반대 논란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3-04-23 21:07:3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내정 이후인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해수부 부산행 불가' 발언을 쏟아냈던 것은 신설 부처의 공무원 유치 때문이라는 배경이 작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부산 이전'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실상의 공약'을 공무원들 편의 때문에 반대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새누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수부의 한 국장은 지난 22일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에 나뉘어져 있던 공무원들을 해수부로 오도록 유도하려면 윤 장관이 이런 발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은 하태경 의원의 '윤 장관이 굳이 부산 불가 발언을 했어야 했느냐'는 질의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이 국장은 윤 장관 대신 답변했다. 윤 장관은 "알겠다"라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그동안 "해수부가 다른 부처와 떨어져 있으면 업무가 가능하겠느냐. 당선자의 뜻이 아니라 개인 의견"(지난 2월 18일 충청권 언론)이라는 발언에서부터 "이제는 이전 논란에 여지가 없다"(지난 17일 기자 간담회)까지 '해수부 부산 불가' 발언을 연이어 쏟아냈다. "부산에 가면 중앙부처가 아니다"라는 등의 지역 폄훼성 발언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광열 해수부 대변인은 "해수부가 부산으로 가면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해수부에 오려고 하지 않았다. 해수부라는 자식을 더 크게 키우려면 세종시에 잔류해야 한다고 부산 시민들께 부탁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반면 당시 당정협의에 참석했던 여상규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서부경남에도 어민들이 많아 부산 쪽으로 오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수부의 장래를 위해 기능강화에 집중하자는 지역 여론도 있었는데 윤 장관의 발언 때문에 불쾌해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3. 3[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6. 6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10. 10‘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웰컴저축은행도 정보유출…법인고객 정보 2200건 추정
  10. 10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5. 5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