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마이크 로저스(공화ㆍ미시간) 정보위원장이 북한 김정은 노동위원회 제1위원장이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소규모 군사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가 끝나기 전에 국지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북한은 김정은이 군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작은 충돌을 물색 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의 행동을 '뻔뻔하다'고 규정하는 한편 이 새 독재자가 '강경파'에 둘러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북한이 자행할 군사 공격은 2010년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 사건 등 이전 행동과 유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 내에서의 긴장 고조가 예기치 않은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걱정되는 것은 모든 사람이 삼엄한 경계 상태에 있을 때 사소한 일이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아무도 멈출 수 없는 상황이 촉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게 정말 걱정거리"라고 진단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미국은 중국을 수사를 넘어 게임에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 중국 당국은 북중 국경에서의 광범위한 지하 경제를 막을 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원 군사위는 9일 새뮤얼 라클리어 미군 태평양군(PACOM) 사령관을 증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열고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의 위협 수준을 청취한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청문회 답변서에서 "북한의 행동은 미국 국가안보와 지역 평화ㆍ안정에 대한 명백하고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