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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北, 후방 테러·폭발·암살 우려"

"김일성·김정일 동상 타격 계획 없어…북한 핵공격 징후땐 선제타격 가능"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4-04 20: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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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은 4일 예상되는 북한의도발 형태와 관련,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우려되는 것은 도발 주체가 불분명한 후방테러, 폭발, 암살 등이 주종을 이루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및 정책질의'에 출석, 가장 먼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북한의 도발 형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서북 도서 지역 도발, 연평도 포격 유형의 도발 등도 우려되는 북한의 위협으로 꼽았다.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은 3차 핵실험 이후 다양한 방법의 수사적 위협과 군사력 시위로 전쟁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어 오로지 강력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게 적의 도발을 억지할 수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적이고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동해 쪽으로 이동한 미사일 종류에 대해 "(일본 언론이 보도한) KN-08이 아니다"라면서 "상당한 거리를 나갈 수 있지만 미국 본토까지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풍계리 서북쪽 갱도의 폭발 이후에 남쪽 갱도에서도 몇 가지 행동은 관측되고 있지만, 조금 더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만약 북한의 핵 공격 징후가 있다면 확인하는 순간 당연히 선제타격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 장관은 북한이 국지 도발할 경우 김일성·김정일의 동상을 타격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동상 타격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장거리 공대지(空對地) 미사일 계약과 관련, "미국의 재즘(JASSM)도 있는데 판매가 불가하기 때문에 현재 협상할 수 있는 것은 타우러스"라면서 "그러나 아직 기종이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장관은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 주장에 대해 "한미 합의에 의해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 "다만 전작권 전환을 결정할 당시와 현재 안보상황 평가가 매우 달라 전환 시점까지 3번의 평가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주둔 문제는 별개로서 전작권이 전환돼도 주한미군은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병 군 복무 기간 단축에 대해서는 "인력 손실, 훈련 숙달 문제 등 제약 요건이 많아서 중·장기로 추진키로 했다. 여건을 만든 이후에 하겠다"고 말해 현 정부에서는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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