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北,중거리미사일 동해안 이동…美,괌에 요격체계 투입

사거리 3천∼4천㎞ 무수단급 추정…김일성 생일 전후 발사가능성

北 "핵타격작전 최종 비준"…한미, 북한군 동향 정밀 추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4-04 09:36:5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한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시키고 미국이 괌에 미사일 요격체계를 긴급 투입키로 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4일 "북한이 중거리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동해안으로이동시킨 정황이 한미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면서 "현재까지 정보 분석 결과 이 물체는 '무수단'급 중거리미사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 미사일에 탄두가 장착됐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면서 "북한이 실제 발사하기 위해 옮겼는지, 무력시위 또는 대미 위협 차원에서 이동시켰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기차를 이용해 이 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번도 시험발사한 적이 없는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 3천∼4천㎞로 괌까지 타격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기준으로 50발을 실전 배치했으며 길이 12∼18.9m, 지름1.5∼2m이다.

지난 2010년 10월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군사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됐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4월15일)을 전후로 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정보자산을 가동해 미사일 동향을 정밀 추적 중이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이날 한미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신형 장거리미사일 KN-08로 보이는 물체를 동해 쪽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이 시작되기 전에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 이달까지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첨단 핵타격 작전이 최종 비준됐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최고사령부가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대로 강력한 군사적인 실전 대응조치들을 연속 취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작전이최종적으로 검토·비준된 상태에 있음을 정식으로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고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괌에 투입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몇 주일 내에 THAAD를 괌에 배치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밝혔다.

THAAD는 고도 150㎞에서 초속 2.5㎞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으며 2005년부터 실전에 배치됐다. 트럭 탑재 발사대와 요격 미사일, AN/TPY-2 추적레이더, 통합 사격통제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미 국방부는 "미국 정부는 북한 지도부에 대해 도발적 위협을 중단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함으로써 평화의 길을 선택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북한의 도발을 경계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영토 및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 당국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북한군 동향과미사일기지 동향을 정밀 감시 중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은 현재 동계훈련 기간으로 부대별로 실탄을 장전하지않은 사격 훈련과 공기부양정, 잠수함정을 이용한 해상 침투훈련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대남 도발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스타벅스 굿즈 뭐길래… 올해도 흥행 조짐
  2. 2[영상] 내 노래에 유명 가수 목소리를 입히면 저작권에 걸릴까?
  3. 3부산 경유 가격 2년 만에 1300원대로 하락…ℓ당 1390원
  4. 4고속철도 선로 위에 돌덩이 놓은 10대
  5. 5푸틴 “대반격 목표 달성 못 해”…젤렌스키 “결과물 있다”
  6. 6‘범죄자 실물 맞아?…'머그샷 공개법' 힘 실려
  7. 7"백신 인과성 심사 때 WHO 의존 심각...후진국 수준 판단하는 셈"
  8. 8양산시 석·금산 지역, '복합화 시설'로 중학교 신설 키로
  9. 9[날씨칼럼] 여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장마
  10. 10부산 26도 울산 27도 ‘후텁지근’…경남 북서내륙 비
  1. 1민주 ‘김기현 아들 암호화폐업체 임원’ 보도에 “가상자산 공개하라”…이재명 대표도 가세
  2. 2김기현, 이재명에 “호국영웅은 홀대, 침락국 中대사에겐 굽신굽신”
  3. 3부산 與 물갈이론 힘받는데…시당위원장 자리는 공천티켓?
  4. 4윤영석 "양산 남물금IC 신설 사업 연내 착공"
  5. 5감사원 "전현희 위원장의 추미애 유권해석 재량남용 단정 어려워"
  6. 6선관위 특혜채용 자체감사...아빠 미리 알려주기 이어 친구 찬스도
  7. 7‘골프전쟁 종식’ 미국·사우디 화해무드…부산엑스포에 찬물?
  8. 8선관위, '자녀채용 특혜 의혹'만 감사원 감사 받기로
  9. 9부산시의회, 주차시설에 유공자 우선구역 조례 발의
  10. 10후쿠시마 검증특위, 선관위 국정조사 여야 합의
  1. 1스타벅스 굿즈 뭐길래… 올해도 흥행 조짐
  2. 2부산 경유 가격 2년 만에 1300원대로 하락…ℓ당 1390원
  3. 3부산인구 330만 연내 붕괴 유력
  4. 4일 원전 오염수 방류 임박에 부산시, 지역수산업계 긴장감 고조
  5. 5한·일 상의회장단 엑스포 기원 '부산선언'…최태원 '부상 투혼'
  6. 6분양전망지수 서울은 ‘맑음’, 부산은 여전히 ‘흐림’… 대체 왜
  7. 7핫한 초여름 맥주 대전…광고로, 축제로 제대로 붙었다
  8. 85성급 호텔 ‘윈덤’ 하반기 송도해수욕장에 선다
  9. 9동백섬에 가면, 블루보틀 커피
  10. 10신평장림산단을 창업기업의 메카로!
  1. 1[영상] 내 노래에 유명 가수 목소리를 입히면 저작권에 걸릴까?
  2. 2고속철도 선로 위에 돌덩이 놓은 10대
  3. 3‘범죄자 실물 맞아?…'머그샷 공개법' 힘 실려
  4. 4"백신 인과성 심사 때 WHO 의존 심각...후진국 수준 판단하는 셈"
  5. 5양산시 석·금산 지역, '복합화 시설'로 중학교 신설 키로
  6. 6[날씨칼럼] 여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장마
  7. 7부산 26도 울산 27도 ‘후텁지근’…경남 북서내륙 비
  8. 8부산 울산 경남 대학생들 노래 실력 뽐내다…해운대서 대학가요대항전
  9. 9진주 주택화재로 거동 불편 70대 숨져
  10. 10창원 시내버스 노선 18년 만에 전면개편…시행 첫날 혼선
  1. 1잘 던지면 뭐해, 잘 못치는데…롯데 문제는 물방망이
  2. 2돈보다 명분 택한 메시, 미국간다
  3. 3한국 이탈리아 메시에게 프리킥 골 내주며 1대2 석패
  4. 4부산, 역대급 선두 경쟁서 닥치고 나간다
  5. 5심준석 빅리거 꿈 영근다…피츠버그 루키리그 선발 예정
  6. 6박민지 3연패냐 - 방신실 2연승이냐 샷 대결
  7. 7흔들리는 불펜 걱정마…이인복·심재민 ‘출격 대기’
  8. 8“럭비 경기장 부지 물색 중…전국체전 준비도 매진”
  9. 90:5→5:5→6:6→6:7 롯데, kt에 충격의 스윕패
  10. 10세계의 ‘인간새’ 9일 광안리서 날아오른다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