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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폭발전야 분분초초" 對미 핵무기 위협

"첨단핵타격 작전 최종비준…백악관에 정식통보"

軍총참모부 대변인 담화…"군사적 실전 대응조치 취할 것"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4-04 09: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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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4일 미국을 겨냥해 "우리의 최고사령부가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대로 강력한 군사적인 실전 대응조치들을 연속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발표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미군의 B-52, B-2 전략폭격기와 F-22 전투기, 핵잠수함, 구축함 등이 참가한 것을 비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담화는 "지속적으로 가증되고 있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분별없는 핵위협은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우리 식의 첨단 핵타격 수단으로 여지없이 짓부셔버리게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작전이 최종적으로 검토·비준된 상태에 있음을 정식으로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고한다"고 밝혔다.

담화는 이어 "이명박 역도의 전철을 밟고 있는 남조선의 현 괴뢰당국자들과 군부 깡패들에게는 알아들을 수 있도록 벌써 우리의 경고신호를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 조성된 긴장상황에 대한 책임은 '백악관의 미행정부와 펜타곤 군부호전광들'에게 있다면서 "조성된 정세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겠는가 말겠는가가아니라 오늘 당장인가 아니면 내일인가 하는 폭발 전야의 분분초초를 다투고 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정의를 사랑하고 양심을 귀중히 여기는 세상 사람들은 우리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를 주도한 미국과 그에 맹종한 나라들의 수치스러운 처사를 규탄하면서 조선반도의 정세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미국은 조성된 엄중한 사태 앞에서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담화의 이같은 내용은 북한군은 언제든지 미국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대미 위협수위를 또다시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 인민군 최고사령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전략미사일 부대와 장거리포병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킨다고 발표했으며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에서는 "남북관계가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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