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맹추격·野는 분열…安 '단일화 딜레마' 고심

허준영에 우위 확보 못하고 민주 이동섭은 출마 강행설

주내에 지지율 상승 없으면 야권 연대 내몰릴 가능성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3-03-31 21:06:4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4·24 보궐선거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후보들이 31일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둘레길 전망대에서 열린 2013 계사년 불암산신제에 참석,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진보정의당 김지선, 새누리당 허준영, 통합진보당 정태흥, 무소속 안철수 후보. 연합뉴스
전국적 관심이 뜨거운 4·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 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양자 구도로 가느냐, 아니면 야권후보들이 난립한 다자구도로 가느냐의 분수령에 서 있다.

안 후보는 새누리당과 양자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야권 단일화의 딜레마에 빠지지 않으려 부심하고 있다. 새누리당도 안 후보와 일전불사의 각오로 맞서는 형국이다.

민주통합당이 '범야권 연대'를 명분으로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음에도 안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부진하게 나왔다. 이에 따라 안 후보는 '겸손한 안철수', '달라진 안철수'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며 유권자들과 '맨 투 맨'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른 새벽 출근인사부터 저녁 퇴근인사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주민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안 후보 측은 "어려운 선거에 출마했고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는 메시지를 거듭 보내면서 지지층을 결집 중이다.

그러면서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와 자원봉사자들을 총동원해 지역 유권자를 찾는 '지인 찾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안 후보가 대선 당일 급히 출국하면서 대선 캠프 자원봉사자 조직이 와해돼 현재 재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주 중 안 후보가 지지율을 높이지 않으면 '단일화의 늪'에 빠질 우려가 높다.

민주당 이동섭 예비후보가 당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 안 후보가 타격을 입는 데다 이 예비후보가 당의 명령을 따른다 해도 기존 민주당 조직을 어떻게 껴안을 것이냐도 숙제다.

새누리당은 노원병 보선에 고무된 표정이다. '안철수 대항마'로 공천을 받은 허준영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각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언론 인터뷰에서 "공천에 앞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허 후보가 안 후보에 결코 밀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배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노원병 승리는 '박근혜 정부' 초반 정국 주도권을 강화하고 야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인 안 후보의 등판을 주저앉힐 좋은 기회다. 새누리당은 '지역일꾼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서울 48개 당협 조직을 총동원한 상태다.

'상계동 허준의 무릎정치',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한 상계동 일꾼' 등의 구호를 내세운 허 후보는 새벽 5시부터 밤 늦게까지 지역구 전체를 샅샅이 훑는 저인망식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