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영사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신분증만으로 여권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2016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는 일부 지자체 등에서만 가능하다.
외교부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런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무료로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법률 자문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공관을 현재 50곳에서 2017년 75곳으로 증설키로 했다.
또 해외에서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국민 영사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우선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시행중인 '월드 프렌즈 코리아(WFK)'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평균 4천명 정도인 해외 파견 봉사단 규모를 5천명 수준으로 늘려 올해부터 2017년까지 모두 2만5천명의 청년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개발 분야에서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차원에서 공적원조(ODA) 분야에서의 청년 인턴 사업도 시행키로 했다. 2013∼2017년 3천명(매년 600명)의 청년 인턴을 KOICA 해외사무소와 민간단체 등 ODA 사업 수행기관에 파견할 방침이다.
ODA에 사업에 대한 개도국의 수요를 감안, 개발 분야에서의 '주니어 컨설턴트'를 육성키로 했다. 5년간 300명가량의 청년 컨설턴트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밖에 20∼3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공공외교단을 운영키로 했다. 올해 30명으로 시작, 2017년에는 5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인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공공외교 아이디어를 토대로 스스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공모는 5∼6월께 진행될 예정이다.
재외공관에서 공공외교 인턴십 제도도 운영한다. 이 제도는 외교부와 협의된 대학이나 민간단체의 해외 인턴십을 재외공관의 공공외교 분야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외교부는 올해 20명으로 시작해 2017년 500명으로 참여 인원을 늘릴 방침이다.
국내 문화예술분야의 우수인력을 개도국 등에 파견해 단기 교육 등을 제공하는 '개도국 문화 꿈나무' 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올해 5개 국가에서 실시해 2017년에는20∼25개국으로 파견 국가를 늘려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