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압박 속 북핵해결 진전동력 마련" 외교부

대화·압박 병행 對北 투트랙 전략 강화

동북아협력 '서울프로세스' 추진…한중간 '2+2' 전략대화 모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3-27 11:00:0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강경 노선을 걷고 있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대북 압박 정책을 구사하되 북핵 문제 해결을 진전시킬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새 정부 첫해의 중점 외교 정책으로 제시됐다.

북한이 핵실험 등을 통해 핵 능력을 진전시키고 안보 위기를 고조하는 것에 반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북핵 대화는 추동력을 상실했다고 보고 북한이 핵 포기라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201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와 공동 발전 ▲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대한민국 ▲ 국민행복과 매력한국 실현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북핵 문제와 관련,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는 기존의 투트랙 전략을 강화키로 했다.

다만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에 안보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당장은 압박에 정책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6자 회담 참여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긴밀히 협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094호를 비롯한 대북제재를 이행하는데 외교력을 집중,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정부는 대북 압박 속에서도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여건을 만드는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다.

주변국과의 다각적 협의를 통해 2008년 이후 중단된 북핵 6자회담 등 추동력을 상실한 북핵 대화 재개를 위한 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국제적 압박은 하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면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면서 "사지에서 나오는 그런 방향으로 북한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는 강경한 북한 김정은 체제의 등장으로 조성된 안보 지형상 한미의 공동 대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점을 감안해 우리 대외전략의 주축인 한미동맹을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맞게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양국간 협력의 범위를 세계 이슈 분야로 넓혀 한미동맹을 21세기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심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중국과는 현재의 차관급 전략대화의 급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외교·국방분야 '2+2' 공동 협의 등 정치·안보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유교·한자 문화권을 공유하는 중국과의 '인문 유대'를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한중간 인문 분야에서의 유대를 통해 관계가 강화되면 정치·안보 문제에 있어서의 양국 협력이 더 튼튼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공약사안인 '한·미·중 전략대화' 문제와 관련, 당분간은 일단 반관반민(1.5트랙) 형태로 3국간 협력 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외교부는 대일 관계는 안정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되 과거사 문제는 원칙을 갖고 계속 대응할 방침이다.

또 5월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선 3국간 경제협력 강화방안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외교부는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 동북아 협력 메커니즘도 구축키로 했다.

양자·다자 차원의 협의를 통해 역내 협의체를 창설, 박 대통령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서울 프로세스)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밖에 해외 안전여행 경보 체제 강화, 해외 법률자문지원 확대, 여권신청 간소화 등 영사 업무 계획과 공적원조(ODA)와 공공외교 등을 활용한 청년 일자리 사업 계획도 보고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도청도설] if, 손아섭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10. 10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