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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선택 '파워보다 실리'

새정부 신설되는 미방위 놓고 김세연 김희정 교문위 원해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3-03-20 21:14:45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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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축산해수위도 정리 필요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국회 상임위원회 조정으로 조만간 부산 의원들의 상임위도 재배치될 전망이다.

20일 국회 안팎에선 새 정부의 브랜드로 꼽히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업무를 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방위)가 인기 상임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지역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현재 교육과학기술위 소속인 김세연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인 김희정 의원 모두 내심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관계자들은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 유권자들이 교육에 관심이 많고, 문화·체육시설 설립 등 지역에 도움을 줄 현안사업들이 많아 지역구 의원들에겐 교문위가 훨씬 낫다"고 입을 모았다.

사실상 현 문방위가 미방위로, 교과위가 교문위로 각각 개편되는 탓에 김희정 의원이 미방위로 갈 확률이 높아졌다. 특히 김세연 의원은 현재 교과위 간사여서 더더욱 옮기기가 어렵다. 이 경우 김세연 의원이 그동안 교과위에서 주력해온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 등의 현안이 미방위로 넘어가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해양수산부 부활로 해양수산 기능이 더해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는 현재 하태경 의원이 소속돼 있으나 지역 현안이 많은 상임위인 만큼 보강 필요성이 거론된다. 4월 영도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는 의원이 농축산해수위로 배속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재 외통위 소속인 무소속 문대성 의원은 전문성을 살려 교문위로 이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오는 29일께 부산시와 당정회의를 갖고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지역 현안을 점검키로 했다. 이진복 부산시당 위원장은 "지역 현안에 맞게 적절히 배정해 누락되는 상임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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