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매일 안보면 서운"..아웅다웅 여야 원내지도부

김기현-우원식, 협상난관에도 마라톤협상으로 합의도출 성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3-17 19:12:4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이 타결까지 47일을 끌 정도로 산고를 겪는 과정에서 양당 협상 대표단도 갖은 고초를 함께 했다.

이들은 모두 이 기간 여론의 집중적인 질타뿐만 아니라 당내에서조차 각종 비판에 시달리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지난 4일 여야 간 잠정 합의안이 청와대의 반대로 휴지조각이 되면서 체면을 구겼고,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국정 발목잡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하루에도 수차례 전화통화를 하고 만난 횟수만 20여차례에 이르는 등 협상 타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수시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오랜 협상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주파수와 개인정보보호 부문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을 요청한 뒤, 김 원내수석이 협상장에서 이를 우 원내수석에게 요구하면서 서로 고성을 주고받는 등 감정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랜 협상을 통해 가까워지고 서로의 입장에 대해 이해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진전돼 가는 논의와 방향성이 다른 이야기를 꺼내니 서운해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협상이 난관에 봉착해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자, 함께 술잔을 기울이면서 서로의 고충을 나누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수석은 계속되는 협상과 내부 토론, 브리핑 및 인터뷰 등으로 녹초가 되기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기현 원내수석은 방송 출연을 앞두고 탈진 상태에 이르자,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고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감기몸살을 안고 협상을 벌여온 우 원내수석은 협상 장기화로 당내 정치 행보에발이 묶이기도 했다.

그는 당 지도부 경선 출마 여부가 주목되고 있고, 서울시당 위원장 후보군으로도 분류되고 있으나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던 것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각각 원내회의 모두발언등을 통해 상대방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최종 타결을 이끈 협상장에서 두 원내대표는 "타결 전까지 이 방을나가지 말자"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