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색내기 대신 항구적 농업정책 필요
▶고경열 농민
국내 농업도 이제 일반 제조업체 못지않은 수준에 도달했다. 지역 특산물과 특용작물로 국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국내 산업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은 제조업체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과거 생색내기식 또는 농민 달래기식 정책 답습을 벗어나 실질적이고 항구적인 농업정책을 세워주길 바란다.
# 정책자금 확대로 수산업 활성화를
▶강경두 어민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 주셔서 감사하다. 수산은 경남·부산이 이끌어가는 만큼 해수부 청사는 부산에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는데 좀 아쉽다. 수산인들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하고 정착할 수 있게 정책 자금을 상향시키고 금리 인하를 통해 수산업 활성화를 도모해주었으면 한다. 젊은 청년들이 귀어(歸漁)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
# 임산부에 대한 배려·관심 커졌으면
▶오주은 주부
5살 딸과 3살 아들을 둔 엄마로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보육료나 임산부 검진비 같은 지원은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육아에 관한 인식이나 보육의 질은 미흡한 것 같다. 특히 임산부나 유아를 동반해 대중교통을 탈 때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노약자석이 있긴 하지만 임산부와 같은 약자보다는 노인이 우선인 것이 현실이다.
# 취업 양극화 반드시 해결해야
▶김성현 대학생
23일간 선거전 열기를 단순히 관문으로만 여기지 말고 약속했던 공약을 지켜주기 바란다. 특히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한다. 대기업 공채에서 일부 상위권 출신 대학 졸업생을 위주로 선발하는 것은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부디 경쟁과 효율의 자본주의 논리에 뒤처진 약자를 따뜻한 배려의 손길로 보살폈으면 좋겠다.
# 교육정책, 개혁보단 정착이 먼저
▶박지희 고교생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은 최근 몇 년간 너무 자주 바뀌고 있다. 작년만 해도 집중이수제로 많은 학생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14년 수능에서는 '정치'와 '법과 사회' 과목이 통합되어 '법과 정치'라는 이름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제도 개혁은 좋으나 잦은 변화는 수험생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앞으로는 교육개혁보다는 정착이 필요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