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첫 미래전략 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된 최순홍 씨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유엔에서 정보통신(IT) 업무 분야의 굵직한 이력을 쌓은 전문가다.
최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같은 과 선배다. 1950년생인 최 내정자(69학번)가 두 살 많지만 박 당선인(70학번)이 1952년 2월생이어서 서강대 전자공학과 1년 선후배 사이다. 박 당선인이 학창 시절 눈여겨 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당선인이 지인에게 미래전략수석을 맡긴 것은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신설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를 관장하는 수석비서관이기 때문이다.
최 내정자는 1981년 IMF에 입사해 2004년에는 정보통신기술실장까지 올랐다. IMF에서 근무한 한국인이 맡은 보직 중 최고 지위다. 그는 IMF에서 26년간 근무하면서 IT 시스템 운영업무 책임자로서 IMF 내의 정보통신관련 업무를 총괄한 것은 물론 각종 경제예측 모델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선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에서 과학기술 특보를 맡으면서 박 당선인의 과학기술 조언 그룹으로 부상했다.
▷서울(63세) ▷경기고 ▷서강대 전자공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 조지워싱턴대 공공정책학박사 ▷2004∼2007년 IMF 정보통신기술실장 ▷2007년 UN 사무국 초대 정보통신기술국장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과학기술특보